김해시 여름철 폭염 피해자 발생 막는다
김해시가 여름철 폭염 피해자 발생을 막고자 민간사업주를 대상으로 온열질환 예방 서한문을 보냈다.
폭염으로 중대재해사고가 발생하거나 건강을 잃을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여름철 온열질환자 발생 예방을 위한 내용을 담은 서한문 발송은 올해가 평년보다 높은 폭염으로 온열질환자 수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온열질환에 대비한 안전수칙으로는 '시원하고 깨끗한 물 제공' '햇볕을 가리고 바람이 통하는 충분한 공간의 그늘 확보' '규칙적인 휴식시간 배치나 근무시간 조정' '옥외작업 최소화' 등을 제시했다.
시는 또 건설사업장에 '온열질환 예방 휴식 알리미 스티커(안전모 표면에 온도별 색깔의 변화으로 위험을 알리는 스티커)'를 제작 배부해 고령자나 온열질환 고위험군을 집중 관리한다.
시는 폭염으로 말미암은 산업재해와 중대재해 발생을 예방하려면 시민들 스스로 건강을 챙기는 길밖에 없다며 폭염 피해 우려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김해 동남참게 치어 54만여마리 방류
김해시가 26일 수생태계 환경을 조성하고자 김해 낙동강 일원에 동남참게 치어 54만여 마리를 방류했다.
방류 현장에는 시의원과 어촌계, 대동면·상동면 유관기관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방류한 치어는 동남참게 41만 마리와 붕어 13만 마리다.
방류한 치어들은 성체로 성장하는 2~3년 뒤 어가소득 증대와 하천 살리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토종물고기 방류에 매년 1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방류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주요 어종으로는 동남참게와 붕어, 미꾸라지 등으로 지난 3년간 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총 240만 마리를 방류했다.
◆김해시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사업' 최우수 등급 받았다
김해시와 김해대학교가 추진하는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 사업 2023년도 연차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이 사업은 인구 감소로 인한 지방소멸에 대응하고자 지자체와 기업체, 교육기관이 상생 협력해서 지역 인재가 정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사업이다.
HiVE 사업 연차 평가는 한국연구재단에서 5개 권역 30개 컨소시엄의 정성지표와 정량지표를 바탕으로 종합적으로 평가해 확정한다.
평가 영역으로는 '사업추진방향'과 '사업추진체계' '사업추진내용(특화분야교육과정, 평생직업교육고도화, 지역사회공헌자율과제)' '재정투자와 예산집행' '성과관리' 등이다.
김해시와 김해대학교 컨소시엄은 사업 목표와 연계사업, 교육인프라 구축, 성과목표 달성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두 기관은 최우수 등급 확정으로 올해 국비와 시비 1억8000만원이 증액된한다.
두 기관은 '지역인재 육성과 정주여건 개선 노력'과 '직업교육으로 특화 분야 74명, 일반 분야 198명이 자격증을 취득한 점' '경남 유일 RA(의료기기 규제과학) 전문 교육기관 지정' 등으로 의생명 분야 직업교육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대학의 역할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 지역의 특성화고 학생을 위한 AI산업 체험을 비롯해 김해 뒷고기 육포 '금돈미락' 등을 개발해 김해 뒷고기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시는 지역 인재가 지역 기업에 취업하고 정주할 수 있는 선순환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김해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시정 134건, 건의 345건 등 총 479건 개선 요구
김해시의회 제261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가 지난 25일 끝으로 제9대 의회 전반기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와 2023회계연도 예비비 지출 세입세출 결산 승인안, '김해시 행정기구와 정원 조례 전부 개정조례안' 등 조례안 23건을 비롯해 총 29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6월7일부터 14일까지 8일간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시정요구사항 134건, 건의요구사항 345건 등 총 479건을 지적해 김해시에 시정과 개선을 요구했다. 반면 업무 추진의 모범 사례 43건도 발굴했다.
의원 5분 자유발언에서는 김영서 의원은 '비 오는 밤길 차선 안보임 현상, 김해시의 대책 촉구', 허윤옥 의원은 '지역공동체 리더, 이·통장들의 복리증진과 처우개선 촉구', 허수정 의원은 '김해만의 차별화된 고속도로 요금소로 정비 촉구', 김창수 의원은 '김해시민의 보건복지 증진을 위해 이동순회진료 도입 제안' 등을 요구했다.
이어 김진일 의원은 '봉사활동 마일리지제도 도입 촉구', 이혜영 의원은 '해마다 지연되는 율하 체육공원의 신속한 조성 촉구', 조종현 의원은 '여름철 맞아 시민 건강 위한 방역 철저', 송유인 의원은 '축제보다는 지역경제를 살려야 합니다' 등의 정책을 제시했다.
김해시의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후반기 2년을 이끌어 나갈 의장에 안선환 의원, 부의장에 허윤옥 의원을 선출했다.
시의회는 7월1일 제262회 임시회를 열어 의회운영위원회와 행정자치위원회, 사회산업위원회, 도시건설위원회 등 4개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선출한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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