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부산-경남 잇는 '광역철도' 조기 구축해 지방소멸 극복해야"

박석철 2024. 6. 26.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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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와 부산시, 경남도 3개 시·도지사가 26일 '울산~양산~부산 광역철도'와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 조기 구축을 위한 공동건의에 나섰다.

"정부의 국정목표 중 하나인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 달성을 위해서도 광역철도 등의 교통망 확충이 절실하다"는 것도 공동건의문에 포함됐다.

3개 시·도지사는 국토교통부가 추진 중인 '울산~양산~부산 광역철도'와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의 조기 구축을 위한 공동건의문을 작성하고 중앙정부에 협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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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3개 시도지사 공동 건의문'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에 발송

[박석철 기자]

 26일 울산시가 3개 시도를 대표로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등에 공문으로 발송한 건의문.
ⓒ 울산시 제공
"울산-부산-경남은 지난해 말 현재 인구 765만 명으로 수도권 다음의 인구와 경제규모를 갖추고 있지만 열악한 철도연결망 등 영향으로 최근 10년간 39만 명의 인구가 감소하는 등 지역균형 발전을 역행하고 있는 실정이다.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위기대응과 수도권·비수도권의 불균형 발전 해소를 위해서도 광역철도 등의 교통망 확충이 절실하다."

울산시와 부산시, 경남도 3개 시·도지사가 26일 '울산~양산~부산 광역철도'와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 조기 구축을 위한 공동건의에 나섰다.

"정부의 국정목표 중 하나인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 달성을 위해서도 광역철도 등의 교통망 확충이 절실하다"는 것도 공동건의문에 포함됐다.

3개 시·도지사는 국토교통부가 추진 중인 '울산~양산~부산 광역철도'와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의 조기 구축을 위한 공동건의문을 작성하고 중앙정부에 협조를 요청했다.

공동건의문은 "빠른 속도와 정시성을 가진 철도가 울부경을 하나로 묶고, 2029년 가덕도신공항 조기개항과 함께 울부경이 재도약 할 수 있는 교두보 역할은 물론 지방 발전에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적고 있다.

또한 "울산~양산~부산 광역철도의 조속한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및 착공과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의 예비타당성 조사 선정 및 통과가 차질 없이 빠르게 추진 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건의문은 3개 시도를 대표해 울산시가 26일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등에 공문으로 발송했다.

한편 '울산~양산~부산 광역철도'는 'KTX울산역에서 신복교차로를 거쳐 양산(웅상)을 경유해 부산(노포)까지 연결된다.

총 연장 48.8km로 울부경의 핵심 축을 관통해 고속철도뿐만 아니라, 현재 운영·공사·계획 중인 단절된 도시철도망(울산1호선, 부산1호선, 양산선, 정관선)을 이어주는 노선이다.

울산시는 "이는 철도연결망(네트워크) 연계의 파급효과가 크고, 빠르고 정확한 철도로 인해 이용주민 편의증진 및 대중교통 활성화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난 2021년 '비수도권 광역철도 5대 선도사업'으로 선정돼 지난해 사전타당성 조사용역을 마치고, 기획재정부에서 예비타당성 조사를 착수해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또한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는 KTX울산역에서 양산(북정, 물금)을 거쳐 김해(진영)까지 51.4km를 연결시켜 울부경을 1시간 생활권으로 묶는 순환철도망 완성의 방점을 찍는 노선"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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