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철환 권익위원장 "한센인 고충 해결·권익 보호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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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철환 국민권익위원장이 "한센인들의 고충을 해결하고 권익 보호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철환 위원장은 26일 한센요양시설인 경남 산청 성심원을 방문해 "사회적 약자와 소외 계층이 정책의 사각지대에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직접 현장을 찾아가는 권익위가 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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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철환 국민권익위원장이 "한센인들의 고충을 해결하고 권익 보호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철환 위원장은 26일 한센요양시설인 경남 산청 성심원을 방문해 "사회적 약자와 소외 계층이 정책의 사각지대에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직접 현장을 찾아가는 권익위가 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한센요양시설과 관련된 제도와 사업이 현장에서 잘 시행되도록 지속해서 관리하고 관련 부처에도 협조를 요청하겠다"고 했다.
'산청 성심원'은 1959년 개원한 한센요양시설로 가족과 사회로부터 소외된 한센인의 보호와 치료, 인간의 존엄성 회복과 복지증진 등을 수행하고 있다.
앞서 권익위는 전국 한센인 정착촌 82개소에 대한 실태조사를 거쳐 2021년 12월 전라남도와 여수시를 포함한 66개 지자체와 보건복지부 등 9개 중앙부처를 대상으로 한센인 권익보호 및 정착촌 환경‧복지 관련 제도개선을 지난 권고한 바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한센요양시설 5곳과 청주시·질병관리청 등 관계기관의 한센인 요양시설 운영 및 제도기반 부재로 인한 갈등과 관련해 입소기준 완화 등 맞춤형 기준을 마련토록 조정·합의했고 현재까지 현장을 방문해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유 위원장은 "이번 현장방문은 산청 성심원이 개원한 달을 맞아 정부와 사회의 편견과 차별 속에 소외된 삶을 살아 온 한센인들의 어려움을 헤아리는 것은 물론, 관계기관과 함께 현장의 고충을 듣고 해결방안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한센인의 권익보호를 위해 지속 노력하는 한편, 열악한 취약계층이 있는 현장을 최우선으로 찾아가 이들의 고충을 듣고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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