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이재명 변호사비 걱정만큼 쓸데없는 게 세상에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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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유력 당권주자인 나경원 의원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지자들이 이 대표의 변호사 수임료에 보태기 위해 김헤경씨 책을 대량 구매하는 것에 대해 "이러다 (이 대표를 향해) 아버지가 아니라 교주님 소리까지 나오는거 아닌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나경원 의원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대표 변호사비 걱정만큼 쓸데없는 게 세상 천지에 없을 듯하다"며 이같이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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羅 "이재명, 아버지 아니라 교주 소리까지 들을 듯"
국민의힘 유력 당권주자인 나경원 의원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지자들이 이 대표의 변호사 수임료에 보태기 위해 김헤경씨 책을 대량 구매하는 것에 대해 "이러다 (이 대표를 향해) 아버지가 아니라 교주님 소리까지 나오는거 아닌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나경원 의원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대표 변호사비 걱정만큼 쓸데없는 게 세상 천지에 없을 듯하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개딸'로 추정되는 이 대표 추종자들이, 이 대표 변호사비가 만만치 않아 걱정된다며 책이라도 사주자고 했다고 한다"며 "대한민국 제1야당이 이 대표 개인 로펌으로 전락해버렸다"고 비판했다.
이어 "지난 총선 공천마저도 대장동 변호인들한테 수임료처럼 나눠준 이재명 대표 아닌가"라며 "당대표도 한 번 더 하겠다고 나오고, 그것도 당헌·당규까지 바꿔치기해서 임기 제한까지 없앴다"고 푸념했다.
실제로 이날 이 대표 팬카페인 '재명이네 마을'에는 이 전 대표 관련 책을 사자는 여러 게시글이 올라왔다. 통상 10%로 알려진 책 인세를 십시일반 모아 이 전 대표 재판 비용에 보태자는 취지다. 진보 성향 유튜버들도 "이 대표 사정이 녹록지 않다"며 구독자들을 향해 도서 구입을 장려했다.
이들이 구매를 장려하는 책은 이 대표의 배우자 김혜경씨가 2018년에 쓴 '밥을 지어요'란 책이다. 20만명이 넘는 팬카페 회원들이 움직이자 김씨의 도서 '밥을 지어요'는 전날 기준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6위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 3월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24년 국회의원 정기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이 대표의 재산은 31억1527만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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