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청·동구청·달성군청·북구청 [대구소식]
동구청, 여름방학 대학생 행정인턴 11명 모집
달성군, 국가산단2호근린공원 어린이 물놀이장 개장
북구보건소, 방역소독사업 발대식…방역 돌입
수성구는 25일 범어도서관 평생학습관 대강의실에서 소규모어린이집 간 공유·나눔·상생을 위한 ‘수성구형 다가치 보육 어린이집 협력사업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다가치보육 어린이집 24개소에 지정서를 전달하고 올해 사업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지난해 우수사례를 발표하는 시간도 가졌다.
다가치보육 어린이집은 앞으로 교재교구·차량·공간 공유, 원장 회의, 교사 학습공동체 운영, 교사 힐링동아리 운영, 월별 소식지 발간, 단체 체험활동, 부모교육, 성과공유회 개최 등 다양한 사업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다(多)가치보육’은 어린이집 간 상생을 바탕으로 영유아에게 양질의 보육을 제공해 부모를 비롯한 양육자에게 높은 만족감을 줄 수 있는 미래지향적 보육모델이다.
수성구는 지난해 보건복지부와 중앙육아종합지원센터가 공동으로 추진한 다가치보육 어린이집 협력사업 공모에 대구·경북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바 있다.
올해 5개 그룹, 24개소 어린이집을 수성구형 다가치보육 어린이집으로 최종 선정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다가치보육 어린이집 협력사업을 꾸준히 확대하고 발전시켜 어린이집 상생과 보육환경 개선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동구청은 오는 7월 1일부터 5일까지 ‘여름방학 대학생 행정인턴’에 11명을 모집한다.
대상은 공고일 기준 대구 동구에 주소를 둔 대구·경북 소재 2년제 이상 대학교 재(휴)학생이며, 대학생 행정인턴 기수혜자, 대학원생, 사이버대학교 등은 제외된다.
선발자는 7월 22일부터 8월 21일까지 주5일 근무(일 8시간), 시간당 9860원의 임금을 받게 되며, 구청·동 행정복지센터 등에서 업무지원 및 팀별 연구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이번 여름방학에는 대구혁신도시 공공기관 견학 및 현직자 취업 멘토링이 계획돼 있어 지역 청년들의 취업 방향 설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대학생 행정인턴 활동은 지역 대학생들의 취업 역량을 강화하고 직접 참여함으로써 구정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지역 청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달성군은 여름철 무더위를 날려줄 도심 속 휴식 공간을 위해 구지면 국가산단2호근린공원(구지면 응암리 1232) 내 어린이 물놀이장을 오는 7월 2일 개장한다.
물놀이장은 7월 2일부터 8월 31일까지 두 달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매주 월요일과 우천 시를 제외한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하며, 운영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달성군은 물놀이장 안전을 위해 관리인 및 안전요원 3인 이상을 상시 배치하고, 청결한 수질 유지를 위해 매일 상수도를 이용한 직수로 담수할 계획이다.
또 월 2회 수질검사와 수시로 여과·자외선 소독을 실시하고 개장 전·후로 매일 청소하여 위생관리에 철저를 기할 예정이다.
이번에 운영하는 568㎡ 규모의 물놀이장에는 물놀이형 조합놀이대 1대와 버켓형·분사형 물놀이시설 4대가 설치돼 있어 물놀이장을 방문한 어린이들에게 시원하고 재미있는 여름철 놀이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어린이들이 더운 여름철 무더위를 극복하고 즐겁게 놀 수 있는 물놀이장이 됐으면 좋겠다”며 “아이들과 부모들이 안심하고 놀 수 있도록 안전과 위생을 최우선으로 두고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북구보건소는 2024년 동 방역소독사업 발대식을 26일 북구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하고 본격적인 하절기 동 방역에 돌입했다.
발대식은 23개 동 방역담당 공무원 및 방역소독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철저한 방역을 위한 결의 다짐 선서, 방역약품 취급요령 및 효과적인 방제를 위한 실무교육 등으로 진행됐다.
북구보건소는 해충으로부터 감염병 발생을 막고, 주민 불편 사항을 즉각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연중 방역에 힘쓰고 있다. 지난 2월부터 방역취약지역(하수구, 물웅덩이 등)에 유충구제를 실시하고, 4월에는 4개 방역반을 꾸려 잔류분무소독과 병행했으며, 이달부터는 야간에 연무소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동 방역소독사업은 7~8월 두 달간 실시되며, 방역 차량 진입이어려운 좁은 골목, 불결지, 모기 서식지 등을 중심으로 집중 방역 활동을 펼치게 된다.
또 매월 둘째, 넷째 주 수요일은 보건소와 일제 합동 방역을 실시함으로써 방역의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영숙 보건소장은 “최근 지구온난화로 인해 모기 등의 해충이 주민생활에 큰 지장을 초래하고 있어 하절기 집중 방역을 통해 주민들의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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