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칼부림 예고에 발칵, 팬들 충격 분노… 심신미약과 관련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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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뉴진스에 대한 칼부림 예고 글이 온라인에 공유되자, 소속사 어도어 측은 아티스트 보호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24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뉴진스 콘서트가 열리면 쓰려고 샀다'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올라왔다.
소속사 어도어 측은 "현재 당사는 일본 공연기획사와 강화된 안전 대비 대책을 준비 중"이라며 "이와 동시에 한국에서는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고 당사에선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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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뉴진스 콘서트가 열리면 쓰려고 샀다'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올라왔다. 게시물에는 일식도 사진과 함께 "뉴진스가 밴에서 내리면 한 대씩 놔 주겠다"는 위협적인 내용이 담겼다. 충격과 분노에 휩싸인 뉴진스 팬들은 어도어 대표 민희진과 경찰에 해당 사실을 알렸다. 해당 글에 나온 일식도는 온라인상에서 판매되는 제품으로 추정되며, 작성자가 실제 범행 의도를 품고 글을 올렸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현재 글은 삭제된 상태다. 소속사 어도어 측은 "현재 당사는 일본 공연기획사와 강화된 안전 대비 대책을 준비 중"이라며 "이와 동시에 한국에서는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고 당사에선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당사는 아티스트가 안전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만전을 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언론에 보도된 칼부림 피의자는 심신미약 등 정신적 질환을 가지고 있다며 감형을 호소할 때가 많다. 실제로 지난 4월 길을 걷던 행인의 목 부위를 찔러 살해된 혐의로 붙잡힌 피의자는 심신미약에 따른 우발적 범행을 주장했다. 실제로 범죄가 피해망상이나 조현병 등 정신질환과 깊은 관련이 있다고 볼 수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정신질환과 범죄 공격성의 연결고리는 입증하기 어렵다. 범죄의 관건이 되는 부분은 정신과적 증상이 아닌, 개인에게 사이코패스적 특성이 있는지다. 물론 정신질환 환자는 일반인보다 판단력이 떨어지거나 충동 조절 측면에 어려움을 느낄 수 있다. 그러나 똑같은 피해망상 환자라도 타인에게 해를 입히지 않는 사람이 있고, 타인을 공격하는 사람이 있다. 피해망상이라는 정신질환 증상이 단독으로, 범죄로 이어졌다고 판단할 수 없는 이유다. 정신질환 자체가 아니라 어려서부터 형성돼 온 본인의 인격, 충동 조절이 안 되는 성향, 공격성, 당시 감정 상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범죄로 이어졌다고 봐야 한다.
한편 범죄 동기를 온전히 정신질환으로 단순화해 설명하는 사회 분위기는 사라져야 한다. 범죄자가 정신질환을 본인의 충동적 성향을 숨기는 방패막이로 삼을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정신질환과 범죄의 연결성이 강해져 정신질환 환자가 곧 범죄자라는 인식이 생기면 치료를 기피하다 중증으로 악화하는 환자들이 많아져 문제가 생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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