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찬양 “시설관리공단, 추경 요구는 의회 무시 행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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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찬양 더불어민주당 강서구의원이 시설관리공단의 예산안 심사를 재요구하는 행태를 비판했다.
고 의원은 25일 강서구의회 정례회 5분 발언에서 "강서구의회는 지난해 2024년 본예산 심사 당시 시설관리공단이 요구한 약 97.5억원 중 5억원을 삭감해 92.5억원을 올해 예산으로 최종 확정했다"며 "그러나 공단이 2024년 제1차 추경 예산안 심사에서 깎인 4.99억원을 다시 요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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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찬양 더불어민주당 강서구의원이 시설관리공단의 예산안 심사를 재요구하는 행태를 비판했다. 강서구 본예산에서 삭감된 금액을 추가경정예산(추경)으로 재요구하면서 의회를 무시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고 의원은 25일 강서구의회 정례회 5분 발언에서 “강서구의회는 지난해 2024년 본예산 심사 당시 시설관리공단이 요구한 약 97.5억원 중 5억원을 삭감해 92.5억원을 올해 예산으로 최종 확정했다”며 “그러나 공단이 2024년 제1차 추경 예산안 심사에서 깎인 4.99억원을 다시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예산 심사 과정에서 공단의 운영이 방만하고 모든 구민이 경제적으로 힘들어하는 시기라 고통 분담 차원에서 공단 예산을 삭감했다”며 “삭감한 예산을 추경에 다시 편성하는 건 의회를 무시하는 행태”라고 규탄했다.
그러면서 “공단의 지난해 체육사업 대행사업비 100억원 중 집행액은 90억원으로 불용 금액이 10억원이 넘는데도 공단 스스로 효율적인 예산 편성과 집행을 위한 노력이 없었다”며 “추경 예산을 편성해 구민들에게 손만 벌리고 있다”고 소리 높였다.
고 의원은 공단 측의 태도에 대해서도 질타했다. 그는 “공단이 회기 중 예산과 추경을 요구하는 태도를 보면 공단 스스로 강서구청이나 의회보다 상급 기관이라고 생각하는 거 같다”며 “지난 1월에도 강서구 시설관리공단의 만성적자와 복무 기강을 비판하면서 공단 정상화를 촉구했다”고 강조했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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