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청태·태기산 생태관광 명소로 탈바꿈한다

박하림 2024. 6. 26.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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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횡성군이 청태·태기산 지역을 생태관광 명소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26일 횡성군에 따르면 올해 7월부터 생태관광지역 협의체가 구성되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앞서 지난해 10월 둔내면 삽교리에 소재한 태기산과 청태산 일원은 지역사회 발전과 생태계 보존을 위한 지속 가능하고 자연 친화적인 관광을 목표로 국가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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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태산 휴양림.(산림청 제공)

강원 횡성군이 청태·태기산 지역을 생태관광 명소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26일 횡성군에 따르면 올해 7월부터 생태관광지역 협의체가 구성되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1차년도에는 협의체 구성을 완료하고, 역량 강화에 중점을 뒀다. 이후 협의체 자체 사업 계획을 구상하고 운영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달 초엔 주민 설명회가 열려 생태관광지역의 정의와 추진 계획이 소개되기도 했다.

향후 주기적인 주민 역량 강화 교육이 실시될 예정이며, 자연환경 해설사 등 전문가 양성도 추진된다.

올 하반기에는 태기산 일원에서 생물 자원 조사가 실시될 예정이고, 내년 상반기에도 추가 조사가 계획돼 있다.

국립숲체원과 청태산 자연휴양림 방문객을 연계한 생태관광 프로그램도 개발·운영될 예정이다. 태기분교터에선 생태-헬스(건강) 프로그램과 자연 치유 등 다양한 활동이 마련된다.

아울러 청태·태기산 생태관광지역 선정을 홍보하기 위한 팸 투어 등도 추진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자원과 생태를 접목한 프로그램 개발로 소득 기반을 마련하고, 자연환경 해설사 등 생태관광 전문가 육성을 통해 주민 참여를 높이며 일자리 창출도 이끌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청태·태기산 지역은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지속 가능한 관광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지역 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생태관광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10월 둔내면 삽교리에 소재한 태기산과 청태산 일원은 지역사회 발전과 생태계 보존을 위한 지속 가능하고 자연 친화적인 관광을 목표로 국가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됐다.

지정 기간은 3년으로 설정됐으며, 운영 평가 후 재지정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횡성=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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