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석, 7kg 빼면서 턱선 날렵해져… '이 식단' 효과 톡톡히 봤다

이해나 기자 2024. 6. 26.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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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의 건강]
배우 조정석(43)이 26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파일럿’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생각에 잠겨 있다. /사진=뉴스1
배우 조정석(43)이 영화 '파일럿'(감독 김한결) 제작보고회에서 날렵한 턱선을 선보였다.

26일 서울시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파일럿'의 제작보고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조정석, 이주명, 한선화, 신승호, 김한결 감독이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파일럿'은 스타 파일럿에서 하루아침에 실직자가 된 '한정우'(조정석 분)가 파격 변신 이후 재취업에 성공하며 벌어지는 코미디를 다룬 작품이다. 조정석이 분한 '한정우'는 모두의 선망을 받는 스타 파일럿에서 하루아침에 해고 통지를 받고 실업자가 된 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소위 '미친 변신'을 시도하는 인물이다. 조정석은 외적인 변신에 대해 "저탄고지 식단으로 다이어트 했는데 7kg 정도 감량했다. 지압하고, 림프선 마사지도 많이 했다. 그렇게 턱선이 만들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저탄고지, 몸이 지방 분해하게 만들어 
말 그대로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 지방 섭취 늘리는 다이어트 방식을 '저탄고지'라 한다. 탄수화물을 제한하면 뇌에 필요한 에너지원을 보충하기 위해 몸이 지방을 분해해 체중 감소로 이어진다. 단백질은 소화하는 데 상대적으로 긴 시간이 들어 포만감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 아미노산이 결합해 만들어진 단백질이 근육 합성, 회복 과정에 관여해 근육량을 신경 쓰는 사람들에게도 효과적이다. 하지만 저탄고지 식단은 장기간 유지하기 어렵고, 건강뿐 아니라 영양학적으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신진대사에 필요한 탄수화물을 지나치게 제한하면 피로감, 어지러움 등 부작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간혹 단백질을 과하게 섭취하다가 변비가 생기기도 한다. 단백질은 분해되는 과정에서 암모니아가 생성된다. 이 암모니아는 간에서 요소로 변해 소변으로 배출되는데, 단백질을 많이 먹으면 그만큼 배출해야 하는 요소 양이 많아져 몸속 다른 곳에서 쓰이는 수분까지 끌어오게 된다. 이때 대장에서 수분을 끌어오면 변비가 생길 수 있다. 결론적으로 다이어트를 위해 탄수화물을 완전히 끊을 필요는 없다. 대한비만학회는 총 섭취 에너지의 30~50%를 탄수화물로 섭취하면 건강을 지키면서도 탄수화물 섭취량을 줄일 수 있다고 발표했다. 단, 탄수화물 섭취량을 줄였다고 해서 지방 섭취량이 과도하게 늘어선 안 된다. 단백질 섭취량을 적절히 늘려, 지방 섭취량은 총 에너지 섭취의 40%가 넘지 않도록 식단을 구성하는 게 좋다.

헬스조선 DB
◇림프 마사지, 부기 빼 얼굴 날렵하게 해 
림프선 마사지는 림프가 흐르는 관을 마사지하는 걸 말한다. 림프(액)는 무색의 액체다. '임파(淋巴)'라고도 한다. 림프는 몸속 세포가 대사 활동을 한 후 생긴 노폐물이다. 혈액이 혈관을 따라 흐르듯 림프는 림프관을 따라 흐른다. 림프관이 우리 몸의 '하수도'로 불리는 이유다. 림프관은 몸 곳곳에 퍼져 있는데, 한쪽 끝이 막혀 있다. 림프관 주변에 노폐물이 쌓여 압력이 높아지면 림프관의 근육이 서서히 움직여 노폐물을 관 안으로 이동시킨다. 이때 죽은 세포의 시체·세균·염증 세포 등이 함께 흡수된다. 림프액은 세포 대사로 인한 노폐물로 이뤄졌다. 대부분 단백질이다. 몸속에서 순환하면서 걸러지지 않으면 체온이나 몸속의 다른 수분 등과 상호작용하면서 부패한다. 이로 인해 강력한 독소가 배출되면서 부종을 유발하고 피부를 거칠게 하며 염증까지 만든다. 예를 들어, 하체의 림프 흐름이 좋지 않은 사람은 허리 뒤쪽 엉치뼈 바로 윗부분과 허벅지의 피부가 상체와 달리 거칠고 노화된다. 자고 나서 얼굴이 붓는 이유도 자는 중 얼굴의 림프가 눌리기 때문이다. 수술 중 림프절을 절제한 사람들의 팔 한쪽 혹은 다리 한쪽이 심하게 붓는 경우가 있는데, 이 역시 림프 순환이 안 돼 부종이 생기기 때문이다. 림프는 외부로부터 물리적인 자극을 주었을 때 더 빨리 순환한다. 혈액처럼 심장이라는 동력원이 없기 때문이다. 자체적으로 서서히 이동하긴 하지만 매우 느리며 근육의 움직임에 의해 자극받을 때 움직임이 비교적 빨라진다. 림프가 흘러가는 방향대로 손이나 마른 붓으로 쓸어내리는 게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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