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중학생들, 호주 시드니서 진로 탐색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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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중학생들이 호주에서 진로를 탐색했다.
광주광역시교육청은 지난 14~22일 7박 9일간 호주 시드니에서 광주 중학교 3학년 대상 '찾아가는 자기주도 진로 탐색 및 독서체험 국제교류 프로그램 1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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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중학생들이 호주에서 진로를 탐색했다.
광주광역시교육청은 지난 14~22일 7박 9일간 호주 시드니에서 광주 중학교 3학년 대상 ‘찾아가는 자기주도 진로 탐색 및 독서체험 국제교류 프로그램 1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해 12월 교육부 한국어교육 기반 국제교류 활성화 시범교육청 사업 공모·선정을 계기로 마련됐다. 고등학교 진학을 앞둔 중3 학생들의 자기 주도성을 함양하고, 진로·직업 탐색 역량을 키우고자 한다.
참가 학생들은 ▲버디(Buddy)와 함께하는 호주 NSW주 공립학교 수업 교류 ▲한국인 2, 3세와 함께하는 토요 한글학교 토론수업 ▲단계별 미션을 통한 자기 주도성 함양교육 프로그램 ▲시드니 대학 및 국립기술대학(TAFE) 진로 특강 ▲호주 역사·문화 이해를 위한 박물관, 미술관, 도서관 탐방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특히, NSW주 소재 공립학교에서는 3일간 호주 학생들과 수업을 함께했다.
1:1로 매칭된 버디(buddy)와 함께 한국어 수업을 비롯해 다양한 교과 수업에 참여했다. 한국어 수업 시간에는 자기소개를 주제로 자신과 버디의 같은 점과 다른 점을 알아보는 활동을 통해 호주 학생에게 한국어를 가르쳐주며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와 더불어 참가 학생들은 자신의 진로 특기를 살려 5.18 플래시몹, K-POP 댄스, 아리랑 민요 독창, 힙합 댄스 공연, 추천 도서 선물 등으로 호주 학생들과 한국문화를 나누는 시간을 보냈다.
이외에도 시드니 대학, 국립기술대학, UNSW 대학 등에서 진행한 진로 특강을 통해 일의 가치와 진로·진학 선택의 기준, 다양한 직업 세계에 대해 알아보는 등 진로 탐색 시 필요한 안목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는 평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이번 국제교류 활동을 통해 진로 탐색기의 중학생들이 자기 주도적으로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고 미래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기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보다 열린 마음을 가진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되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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