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을 위한 약속, 시민을 위한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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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양순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장(사진)은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전반기 가장 보람된 의정활동으로 광주·전남 지역의 가뭄 문제 해결을 위한 지원을 꼽았다.
봉 위원장은 "환경과 시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통해 서울시를 더욱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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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양순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장(사진)은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전반기 가장 보람된 의정활동으로 광주·전남 지역의 가뭄 문제 해결을 위한 지원을 꼽았다. 봉 위원장은 “작년 가뭄이 너무나 심각했던 광주·전남 지역의 상황을 알게 돼 전라남도 신안군청에 환수위 의원님들과 직접 방문해 서울 아리수본부에서 준비한 ‘병물 아리수’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 활동은 두 차례에 걸쳐 이뤄졌으며, 총 2만병의 아리수가 전달됐다.
서울시와 여러 자치구에서 시행된 ‘텀블러데이’ 행사도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그는 “개인 컵을 지참하면 커피 등 음료를 무료로 제공하는 텀블러데이 행사를 정동길에서 진행했으며, 시민들의 반응이 아주 좋았다”고 밝혔다.
봉 위원장은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는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서울의 기후, 서울의 산, 서울의 물, 나아가 한강까지 두루두루 챙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탄소중립과 대기질 개선을 목표로 서울시의 대책을 점검하고, 부족한 부분에 대한 대안 마련에도 힘쓰고 있다.
봉 위원장은 “시민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간단히 표현하자면 ‘대기질’을 좋게 하는 것”이라며 이에 맞춰 서울시에서 여러 대책과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아리수의 품질을 유지하고, 시민들이 안전하게 마실 수 있는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 중이다. 그는 “언제 어디서나 안전한 아리수를 자연스럽게 마시는 문화가 정착되도록 최선을 다하려 한다”고 말했다. 한강 역시 많은 시민이 즐길 수 있도록 예산 확보와 관련 시설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
서울의 산림문화와 휴양을 촉진하기 위한 조례 제정에도 앞장섰다. 봉 위원장은 “서울의 산과 공원을 여가와 문화 공간으로 적극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했다”며 이를 통해 시민들은 산림과 공원에서 다양한 문화 및 휴양 활동을 즐길 수 있게 됐고, 환경적으로도 노후 시설과 유해 식물 등을 정비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대공원에 새롭게 개관한 원더파크는 최신 미디어 기술을 활용한 체험형 문화공간으로,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봉 위원장은 “지난 4월 원더파크 개관식에 직접 참석했었다”며 “미디어 아트를 통해 다양한 동식물을 만날 수 있는 매력적인 장소로 탈바꿈시킨 곳이 바로 원더파크”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아이들이 환경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키울 수 있는 놀이가 많았다”고 기억했다.
봉 위원장은 시민들과의 소통을 최우선 순위에 둔다. 그는 “국민들과, 시민들과 소통하기 위해서는 직접 만나야 한다”며 노원구에서 주말마다 열리는 ‘현장민원실’에 빠지지 않고 참석하며, 시민들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고 전했다.
봉 위원장은 앞으로도 지역발전을 위해 열심히 뛰어다닐 계획이다. 그는 “‘문화 도시 노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미니어처 전시관인 ‘노원 기차마을 이탈리아관 조성’이라는 아이디어를 현실화할 수 있도록 2024년 예산까지 확보했다”고 밝혔다.
봉 위원장은 “환경과 시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통해 서울시를 더욱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은철 기자 dldms878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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