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씨셀 “아티바·MSD, CAR-NK 세포치료제 공동연구 계약 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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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씨셀의 미국 관계사인 아티바 바이오테라퓨틱스가 글로벌 제약사 머크(MSD)와 맺은 CAR-NK 치료제 공동 연구개발 계약이 해지됐다.
지씨셀은 25일 금융감독원 공시를 통해 "MSD가 내부 의사결정을 통해 아티바와 체결한 공동 연구개발 계약을 해지했고, 아티바는 이에 따라 지씨셀과 체결된 리서치 업무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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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금 207억은 반환의무 없어”
지씨셀의 미국 관계사인 아티바 바이오테라퓨틱스가 글로벌 제약사 머크(MSD)와 맺은 CAR-NK 치료제 공동 연구개발 계약이 해지됐다.
지씨셀은 25일 금융감독원 공시를 통해 “MSD가 내부 의사결정을 통해 아티바와 체결한 공동 연구개발 계약을 해지했고, 아티바는 이에 따라 지씨셀과 체결된 리서치 업무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티바는 계약 유효기간 중 리서치 용역 제공을 완료했다”며 “업프론트(계약금) 1500만달러(한화 약 207억원)의 반환 의무는 없다”고 부연했다.
해당 계약은 지씨셀이 아티바와 함께 지난 2021년 1월 MSD와 체결한 2조원대 기술 수출이다. 아티바가 MSD에 세포치료제 개발 기술을 수출하고, 고형암을 겨냥한 CAR-NK 세포치료제 3종을 공동 개발하는 내용을 담았다.
CAR-NK 세포치료제는 NK(자연살해) 세포에 CAR(키메릭 항원 수용체)를 붙인 치료제로, 면역세포인 T세포에 CAR를 붙인 CAR-T 치료제보다 안전성이 높다. 단 CAR-NK 치료제는 다수의 임상연구에서 암 재발 사례가 높다고 보고되면서 개발에 난항을 겪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CAR-NK 치료제 개발 최전선 기업으로 알려졌던 미국 바이오텍들도 임상 결과 암이 재발하며 효과 지속성 문제가 불거졌다”며 “지씨셀은 국내 기업 중 CAR-NK 치료제로는 선두를 달리고 있었는데, 이번 계약 중단으로 아쉬움이 크다”고 전했다.
박선혜 기자 betoug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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