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 찌르는 썩은 내 진동"… 갓 튀긴 통닭에 구더기 '우수수', 모르고 먹었다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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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한 식당이 판매한 통닭에서 구더기가 무더기로 발견됐다는 주장이 제기돼 충격을 자아내고 있다.
구더기는 파리나 나방류의 유충을 말한다.
다행히 구더기를 실수로 섭취한다 해도 구더기 자체가 건강에 큰 해를 끼치진 않는다.
구더기 발생을 예방하려면 음식이 부패하지 않게 관리해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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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세상에 이런일이'에 나올 만한 사건, 식사 중인 분들은 보지 마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친구가 24시 분식집에서 튀긴 닭 한 마리를 집으로 가져왔다"며 "먹으려고 다리를 뜯는 순간 하얀 무언가가 후두득 떨어지면서 썩은 냄새가 진동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A씨는 "친구가 닭을 자세히 보니 닭이 이미 썩어서 구더기가 생긴 채로 튀겨진 거였다"며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통닭 오른쪽 다리 안에 구더기 수십 마리가 박혀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틀 후인 25일 A씨는 추가로 올린 글에서 "전날 친구는 구청 식품위생과에 이를 고발했고 담당자에게 사진을 보낸 상태"라며 진행 상황을 공유했다. A씨에 따르면 구더기가 발견된 닭은 필요 시 증거물로 보내기 위해 잘 밀봉돼 냉동실에 보관돼 있다.
구더기는 파리나 나방류의 유충을 말한다. 파리나 나방 등의 곤충이 썩은 음식에 알을 낳고, 그 알이 구더기로 부화해 주로 부패된 음식이나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발견된다. 다행히 구더기를 실수로 섭취한다 해도 구더기 자체가 건강에 큰 해를 끼치진 않는다. 다만 구더기가 서식하는 환경은 각종 세균에 오염됐을 확률이 높다. 특히 상한 음식은 이미 세균의 번식이 이뤄진 상태이기 때문에 과도하게 섭취하면 설사나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구더기 발생을 예방하려면 음식이 부패하지 않게 관리해아 한다. 특히 여름은 더운 온도 탓에 음식 부패가 더 빨리 일어나 음식을 오랫동안 실온에 방치하면 상할 위험이 높다. 따라서 먹고 남은 음식은 되도록 냉장· 냉동 보관을 하는 것이 좋다. 또 음식물 쓰레기는 생기는 즉시 버리는 게 좋다. 이 밖에도 하수구나 배수구는 주기적으로 청소한다. 구더기가 썩은 물 등에 모여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수구나 배수구는 구더기 퇴치제와 끓는 물로 자주 소독해 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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