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골프 최적지는?…국내는 강원도 고원 코스가 인기

정대균 2024. 6. 26.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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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퍼들에게 달갑지 않은 폭염의 계절이 다가왔다.

골프 통합 플랫폼 쇼골프의 한 관계자는 "이 맘때엔 골퍼들로부터 국내에서도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시원한 골프장을 찾는 문의가 쇄도한다"라고 한다.

쇼골프가 운영하는 일본 사츠마골프&온천리조트도 인기지다.

이 골프장의 여름 예약율은 전년 대비 157% 포인트 증가율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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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는 엔저 영향으로 일본 골프장 각광
쇼골프 운영 사츠마골프&온천리조트 강추
쇼골프가 운영중인 일본 가고시마현 사츠마골프&온천리조트 전경. 쇼골프 제공

골퍼들에게 달갑지 않은 폭염의 계절이 다가왔다. 올해는 예년보다 더위가 더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 23일 기상청이 발표한 '여름철 3개월 전망' 자료에 따르면 6월부터 8월 사이 평년보다 기온이 높을 확률이 50%로 예측된다. 게다가 강수량도 평년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그렇다면 골프 마니아들은 그 시기에 어디로 가서 골프 욕구를 채워야 할까. 골프 통합 플랫폼 쇼골프의 한 관계자는 “이 맘때엔 골퍼들로부터 국내에서도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시원한 골프장을 찾는 문의가 쇄도한다”라고 한다.

그는 이어 “아무래도 고지대에 위치한 하이원CC이나 용평CC, 버치힐CC, 알펜시아CC 등 강원도 골프장들이 인기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해외로 발길을 옮기는 골퍼들도 늘고 있다. 특히 수퍼엔저 현상이 지속되면서 일본 골프 여행이 부쩍 늘어나는 추세다. 쇼골프가 운영하는 일본 사츠마골프&온천리조트도 인기지다. 이 골프장의 여름 예약율은 전년 대비 157% 포인트 증가율을 나타내고 있다. 이 골프장도 고산지대에 자리한 입지적 메리트가 있다.

일본의 기후 예보 사이트인에 따르면 가고시마 사츠마의 7~8월 평균 온도는 섭씨 24~26도로 한국보다 10도 이상 낮은 선선한 기온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있다. 사츠마골프&온천리조트는 쇼골프가 지난해 12월 일본 100대 기업 다이와 증권 그룹으로부터 직접 인수했다.

사츠마골프&온천리조트는 현대화 된 70여 객실과 국제 표준 규격에 따른 정규 18홀 챔피언십 코스를 운영하고 있다. 한때 LPGA 대회(LPGA 레전트 교세라 레이디스오픈 등)을 유치한 수준높은 골프장으로 다이제스트 평점 4.3(5점 만점)을 받았다.

사츠마골프&온천리조트는 주중 그린피와 카트피를 포함, 일인 회원가는 주중 4600엔, 주말 5400엔이다. 현재 환율을 적용하면 국내 그린피 1/4 가격을로 쾌적한 여름 라운드를 즐길 수 있는 것이다.

사츠마골프&온천리조트는 인천에서 가고시마 공항까지 1시간 30분 소요되며, 대한항공이 주 3회(수,금,일)로 운항 중이다. 올 9월부터는 주5회(월,수,목,금,일)로 추가 증편될 예정이다.

쇼골프 XGOLF사업본부장은 “여름철을 맞아 한국 골퍼들이 즐거운 라운드를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합리적인 가격과 잘 관리된 코스로 골퍼들에게 만족감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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