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父 고소' 박세리 "쉽지 않은 시간…선수 입장에서 명쾌한 해설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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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해설위원으로 합류한 박세리가 각오를 전했다.
2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 2024 파리 하계올림픽 KBS 방송단 발대식이 열렸다.
그는 "우선은 제가 타 방송에서는 KLPGA 해설을 경험한 적이 있지만, KBS와 해설하는 건 처음이다. 또 올림픽 감독으로선 두 차례 선수들과 같이 현장에 있었지만 감독이 아닌 해설위원으로 처음 하고 있는데, 아마 현장에서 있을 때와는 사뭇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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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여의도, 이창규 기자) KBS 해설위원으로 합류한 박세리가 각오를 전했다.
2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 2024 파리 하계올림픽 KBS 방송단 발대식이 열렸다. 현장에는 이현이, 송해나, 박세리, 김준호, 김정환, 기보배, 이원희, 이재후 아나운서, 홍주연 아나운서가 참석했다.
KBS는 '대한민국 올림픽 대표방송'이라는 타이틀답게 대한민국 선수단 주요 경기는 물론, 비인기 종목과 세계적 관심 경기를 지상파 2개 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다양한 경기는 물론 전체 329개 세부 종목 메달 상황도 전달될 예정이다.
앞서 사문서 위조 논란으로 인해 부친을 고소하는 등 한 차례 홍역을 치른 박세리는 "워낙 요즘에 제가 이런저런 일이 있어서 쉽지 않은 시간이긴 했지만, 열심히 다시 시작하고 있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우선은 제가 타 방송에서는 KLPGA 해설을 경험한 적이 있지만, KBS와 해설하는 건 처음이다. 또 올림픽 감독으로선 두 차례 선수들과 같이 현장에 있었지만 감독이 아닌 해설위원으로 처음 하고 있는데, 아마 현장에서 있을 때와는 사뭇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아무래도 선수들과 거리감이 있다보니 현장감과 해설하면서 들려드릴 수 있는 게 잘 전달될 수 있을까 걱정하긴 한다"면서도 "선수 생활 오래하다보니 최대한 선수 입장에서 생각해서 조금 더 명쾌하게 해설하려고 준비하고 있고, 보시는 분들께서도 일반적인 대회보다 올림픽이 갖고 있는 무게감이 다르다는 거 느끼실 만큼 최선 다해서 좋은 해설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2024 파리 올림픽은 7월 26일 개막해 8월 11일까지 열린다.
사진= 고아라 기자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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