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임시신생아 번호 아동 전수조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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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사천시가 임시신생아 번호가 부여된 아동을 대상으로 오는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출생신고 여부와 소재·안전 확인을 위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2023년부터 2024년 6월까지 임시신생아 번호가 부여됐지만, 출생신고를 하지 않아 주민등록번호가 부여되지 않은 17명의 아동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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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사천시가 임시신생아 번호가 부여된 아동을 대상으로 오는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출생신고 여부와 소재·안전 확인을 위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임시신생아 번호는 아이가 태어날 당시 국가가 예방접종을 위해 자동으로 부여하는 7자리의 임시번호다. 질병관리청의 ‘예방접종 통합시스템’에 신생아의 출생일·성별·출생병원·보호자의 인적 사항이 기록된다.
시는 2023년부터 2024년 6월까지 임시신생아 번호가 부여됐지만, 출생신고를 하지 않아 주민등록번호가 부여되지 않은 17명의 아동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여성가족과 아동보호 팀 담당 공무원이 직접 대상 가정을 방문해 아동의 출생신고 여부와 소재·안전을 확인하는 대면조사와 함께 행정적인 조사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전수조사는 혹시나 있을지 모를 아동 유기, 사망 및 아동학대 여부 파악과 동시에 사회보장급여 신청 등 서비스 안내를 위해 마련됐다.
시는 조사 기간에 출생신고가 되지 않은 아동에 대해서는 출생신고 절차를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범죄사실이 확인되면 경찰 수사 의뢰 등 법적 조치도 함께 진행한다.
박동식 시장은 “아동 출산이 해마다 줄어드는 시기에 태어난 아동이 유기되거나 제대로 양육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챙겨나갈 것”이라며 “지속해서 아동 양육 여건 개선에도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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