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삼산농산물도매시장에 판매동·경매동 신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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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삼산농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 건설공사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판매동과 경매동을 신축하는 내용의 새로운 건축계획안을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그러나 기존 건축계획안은 건축물 증축 및 리모델링 수준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번 건축계획안에는 기존 무배추경매장을 철거한 자리에 연면적 2만6600㎡ 규모의 판매동을 신축하는 대안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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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삼산농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 건설공사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판매동과 경매동을 신축하는 내용의 새로운 건축계획안을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삼산농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은 2021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됐다. 이후 행정안전부 타당성조사와 지방재정투자심사 등을 거쳐 건축계획안이 마련됐다.
그러나 기존 건축계획안은 건축물 증축 및 리모델링 수준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을 받았다. 특히 농식품부의 2023년 상·하반기 공영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 추진사항 점검에서는 공사기간 중 중도매인의 점포 이동이 빈번하게 발생해 영업손실이 크게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 등이 나왔다.
이에 시는 2월부터 용역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유통종사자 회의, 다른 도매시장 견학, 전문가 의견 수렴 등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대안을 마련했다. 또 유통종사자 선호도가 가장 높고 영업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는 대안이 담긴 새로운 건축계획안을 확정했다.
이번 건축계획안에는 기존 무배추경매장을 철거한 자리에 연면적 2만6600㎡ 규모의 판매동을 신축하는 대안이 담겼다. 신축 판매동 1층에는 중도매인 점포를 설치해 과일·채소를 하나의 공간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한다. 2층에는 저온저장고를 비롯해 은행, 편의점, 식당, 축산물 및 식자재 판매점, 휴게실 등 유통종사자 및 이용객 편의시설을 설치한다. 3층은 이용객을 위한 옥상 주차장으로 조성한다.
경매동은 기존 2곳에 1곳을 신축해 3개 도매법인이 1곳씩 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도매법인들은 주력 품목 및 거래 물량에 따라 경매공간을 조절해서 사용할 수 있다.
시는 현재 세부계획 및 설계공모 지침서를 작성 중이다. 착공은 2026년 상반기, 준공은 2027년 하반기가 목표다.
박찬훈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시설현대화사업을 통해 삼산농산물도매시장은 정부의 농산물 유통 정책에 부합하고 급변하는 유통 구조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도매시장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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