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여자정보고등학교: "글로벌 창의 융합형 인재 양성의 요람"

경주신문 엄태권 2024. 6. 26.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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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실습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 제공

[경주신문 엄태권]

 경주여자정보고등학교 전경.
ⓒ 경주신문
 
글로벌 창의 융합형 인재 양성의 요람

최근 국내 교육계에서 특성화고등학교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그 중심에서 구심점 역할을 다하고 있는 학교가 있다. 경주여자정보고등학교는 1974년 개교 이래 금융·경영·관광·유아교육·보건·간호 분야에서 전문 인력을 양성하며, 글로벌 창의 융합형 인재 양성을 교육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500여 명의 재학생들이 ▲금융비즈니스과 ▲관광경영과 ▲영유아보육과 ▲보건간호과 등 4개의 전문 학과에서 자신의 꿈과 재능을 발견하고 키워나가고 있다. 학생들의 진로 적성과 사회적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의 성공 모델로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 중이다.
 
 실습실에서 유아교육과 학생들의 실습 모습
ⓒ 경주신문
 
현장 밀착형 교육과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경주여자정보고는 산업 현장과 학교 교육이 일체화된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를 운영해 학생들에게 현장 중심의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학생들은 학교와 기업을 오가며 일과 학업을 병행할 수 있어, 이론을 실제 업무에 바로 적용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진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전문성을 높이고, 졸업 후에는 다양한 분야에 취업하거나 고숙련 전문가 과정의 대학 교육까지 동시에 받는 혜택을 누리고 있다.

이러한 현장 밀착형 교육과 산학 연계의 중요성은 학생들이 실무 능력을 배양하고, 급변하는 산업 현장에 신속히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있어 필수적이다.

경주여자정보고는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를 운영함으로써 졸업생들이 공무원, 공기업, 공무직을 비롯해 대기업 등 안정적인 취업의 발판을 마련해 주고 있다.
 
 금융비즈니스과는 실제 사무 환경에서 실무 능력을 향상시키는 교육을 받는다.
ⓒ 경주신문
글로벌 경쟁력 강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글로벌 시장에서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사고를 가진 인재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경주여자정보고에서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품질경영 지게차 시뮬레이터 ▲VR 보건 간호 실습 교육 ▲디지털 교과서 활용 등 첨단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점점 고도화되는 기업 환경에서도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교육한다.

특히, 해외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는 호주에서의 현장실습, 어학 및 직무교육, 문화체험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해 국제적인 시야를 넓히고 글로벌 직업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품질경영 L3 실습교육(지게차 시뮬레이터) 모습.
ⓒ 경주신문
 
최신식 실습 시설로 교육 효과 UP

경주여자정보고는 ▲금융비즈니스과 ▲관광경영과 ▲영유아보육과 ▲보건간호과 등 총 4개의 과를 운영하고 있다.

금융비즈니스과는 상업정보에 관한 기본적 기초능력과 실무능력을 배양하고 전문교육을 이수함으로써 전문화가 가능한 분야로 진출하도록 교육하고 있다. 은행업·증권업·보험업·대기업 등에서 근무하고 혁신적인 분야에서 창업이 가능하게 하며, 지역경제 기반 육성을 위한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학생들은 NCS비서실습실과 NCS사무행정실습실에서 사무행정과 관련된 실습이 이뤄지며, 학생들은 실제 사무 환경을 체험하며 실무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관광경영과는 관광경영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전문적인 실무기술을 습득하고, 창의적인 관광서비스 제공 및 경영지원을 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경주여자정보고에는 NCS여행서비스실습실, NCS호텔객실서비스실습실, NCS호텔식음료서비스실습실이 마련돼 있어 관광 및 호텔 산업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맞춤형 실습이 진행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관광 서비스의 전 과정을 실제로 경험하며 전문성을 높일 수 있다.

영유아보육과는 영·유아 보육 이론학습과 교육현장의 실습으로 선진적인 영·유아 보육 기관 전문 인력 양성을 교육 목표로 한다.

학생들은 NCS영·유아교수방법실, NCS영·유아건강·안전·영양 지도실습실, NCS영·유아놀이지도실에서 다양한 영유아 교육 및 보육 실습을 할 수 있다. 이러한 실습은 학생들이 이론적으로 배운 내용을 실제 보육 환경에서 적용해 보며, 현장에서 요구되는 실질적인 교육 및 보육 기술을 습득할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보건간호과 학생들이 VR기기를 통해 실습 교육을 받고 있다.
ⓒ 경주신문
 
마지막으로 보건간호과는 의료 종사자의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에 발맞춰 지역 간호 의료인을 조기 발굴하고 간호인 자질 함양 및 확고한 직업윤리교육으로 국민 건강 및 보건 향상에 이바지할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이에 NCS요양지원실습실, NCS기초간호임상실무실습실, NCS간호의기초(치과)실습실 등에서 폭넓은 간호 및 요양 지원 실습을 받는다. 학생들은 실습실에서 다양한 간호 상황을 체험하며, 현장에서 필요한 실무 능력을 체득하게 된다.

이와 같은 실습실은 학생들이 이론에서 배운 내용을 실제로 적용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현장 중심의 교육을 통해 실무 능력을 배양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

경주여자정보고는 이러한 최신식 실습실을 통해 학생들이 미래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학습 환경을 더욱 개선하기 위해 2021년 '동도 생활관'을 신축해 각 방마다 전용 욕실, 파우더 룸, 대형 냉장고 등을 갖춰 학생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관광경영과 식음료서비스 도제과정 모습.
ⓒ 바른지역언론연대
 
한편, 경주여자정보고의 졸업생들은 금융감독원, 대기업, 호텔, 공무원 등 다양한 분야에 취업하거나 4년제 대학의 간호, 관광, 외식조리·경영, 유아교육 학과 등에 진학해 추가적인 역량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취업리더반에서는 공무원, 공기업, 은행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모여 함께 공부하며, 다양한 우수 취업처 공채에 합격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

도금주 경주여자정보고 교장은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끼를 발견하고 키워나갈 수 있도록, 최첨단 실습실을 비롯해 열정적인 학생 및 교직원과 함께 직업계고학점제 시스템을 적극 활용할 것"이라면서 "경주여자정보고는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지속적으로 혁신적인 교육을 제공하며, 학생들의 밝은 미래를 열어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경주신문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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