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이재명 당대표 연임, 대권 도전엔 도움보다 우려”

윤상호 2024. 6. 26.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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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대표의 연임 도전이 대권 가도에는 긍정적이지 않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우 전 의원은 2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민주적인 원리로 (이 대표의 연임 도전을) 반대할 수 없다"며 "다만 이번 연임이 이 대표의 대권 가도에 도움이 되냐는 측면에선 우려되는 지점이 있다"고 말했다.

우 전 의원은 이 대표의 전당대회 당대표 단일 후보 출마 가능성도 점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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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대표 연임 시 진영 내 갇혀”
“‘과도한 욕심’ 중도층 비판 나올 수도”
우상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박효상 기자

우상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대표의 연임 도전이 대권 가도에는 긍정적이지 않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우 전 의원은 2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민주적인 원리로 (이 대표의 연임 도전을) 반대할 수 없다”며 “다만 이번 연임이 이 대표의 대권 가도에 도움이 되냐는 측면에선 우려되는 지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당대표를 계속하면 진영에 가둬지게 된다”며 “우리 지지층에선 절대적인 지지를 받지만 중도층에선 욕심이 과도하다는 비판을 받을 수 있다”고 부연했다.

우 전 의원은 이 대표의 전당대회 당대표 단일 후보 출마 가능성도 점쳤다. 그는 “어차피 결과는 이 대표가 유리하기 때문에 의도적으로 후보를 만들 필요는 없지 않겠냐”며 “과거 손학규 대표도 추대해서 된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전례가 없던 건 아니다”라며 “다만 국민의힘은 흥행이 되고 있는데 민주당은 밋밋하게 간다는 지적은 있을 수 있다”고 부연했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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