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트렌드 만드는 삼양사… '대체 감미료' 시장 선점 본격화

신은진 헬스조선 기자 2024. 6. 26.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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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사가 식품사업의 미래성장동력인 스페셜티(고기능성) 사업 아이템으로 대체 감미료 '알룰로스'를 낙점하고 판로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삼양사는 2016년 자체 효소 기술 기반의 액상 알룰로스 개발에 성공, 2020년부터 울산공장에서 양산을 시작했다.

삼양사는 알룰로스를 활용한 대체당 시장 선점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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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자체 효소 기술 기반 액상 알룰로스 개발
균일한 품질 유지, '결정 알룰로스' 개발도
일본 식품 전문 전시회 'IFIA 2024' 삼양사 홍보 부스 전경. /삼양사 제공

삼양사가 식품사업의 미래성장동력인 스페셜티(고기능성) 사업 아이템으로 대체 감미료 '알룰로스'를 낙점하고 판로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삼양사는 2016년 자체 효소 기술 기반의 액상 알룰로스 개발에 성공, 2020년부터 울산공장에서 양산을 시작했다. 2022년에는 해상 운송에도 균일한 품질 유지가 가능한 '결정 알룰로스'를 개발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국내 알룰로스 공장을 증설해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했다.

삼양사의 알룰로스는 과당과 유사한 물성과 깔끔한 단맛을 강점으로 음료, 유제품, 소스, 시럽, 빙과 등 국내 식품 카테고리 전반에 걸쳐 200여개 제품에 쓰이고 있다. 현재 B2C 프리미엄 당 브랜드 '트루스위트(Trusweet)'와 B2B 브랜드 '넥스위트(Nexweet)'를 통해 국내외에 알룰로스를 공급하고 있다.

/삼양사 제공

삼양사는 알룰로스를 활용한 대체당 시장 선점에 집중하고 있다. 알룰로스와 고감미료를 조합한 최적의 감미 시너지 연구와 삼양사의 스페셜티 소재 중 하나인 식이섬유(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 소재를 함께 사용해 저당 제품의 기능성과 물성을 보완한 솔루션을 제안하고 있다.

시장과의 접점을 늘리기 위해 국내외 식품전시회에도 적극적으로 참가하고 있다. 글로벌 식품소재전시회 IFT와 Supply Side West에는 5년 이상 출전하고 있으며, 올해는 처음으로 미국 애너하임에서 열린 천연제품박람회 'NPEW 2024'에 참가했다. 최근에는 일본 식품전문전시회 'IFIA 2024'와 국내 최대 식품전문전시회 '2024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에도 참가해 알룰로스를 알렸다.

한편, 삼양사의 식이섬유 소재인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은 식이섬유 함량이 85% 이상인 수용성 식이섬유로 ▲배변활동 원활 ▲식후 혈당 상승 억제 ▲혈중 중성지질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 소재이다. 삼양사는 2021년 '화이버리스트(Fiberest)'라는 브랜드를 내걸고 액상·분말형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을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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