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접은 강형욱, “용기 내 반려견과 다시 산책 나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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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갑질 폭로와 직원들의 법적 조치 이후 무기한 잠행을 이어가고 있는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소셜 미디어를 통해 입장문을 올렸다.
26일 강형욱은 SNS에 "사실 제 마음도 많이 다쳤다. 하지만 제 교육 영상을 기다리고 계신 많은 분의 댓글과 메일로 보내주시는 응원을 보며 많은 힘을 얻고 있다"면서 "이제는 저도 용기를 내어 우리 가족과 반려견들과 함께 산책하러 나갈 수 있는 일상으로 돌아가려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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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갑질 폭로와 직원들의 법적 조치 이후 무기한 잠행을 이어가고 있는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소셜 미디어를 통해 입장문을 올렸다.
26일 강형욱은 SNS에 “사실 제 마음도 많이 다쳤다. 하지만 제 교육 영상을 기다리고 계신 많은 분의 댓글과 메일로 보내주시는 응원을 보며 많은 힘을 얻고 있다”면서 “이제는 저도 용기를 내어 우리 가족과 반려견들과 함께 산책하러 나갈 수 있는 일상으로 돌아가려 한다”고 밝혔다.
강형욱은 보듬컴퍼니 전 직원 2명으로부터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경기 남양주남부경찰서에 고소를 당한 상태다. 이와 관련해 강형욱은 사내 메신저를 직원 동의 없이 무단으로 열람한 혐의는 일부 인정하고 있다. 강 훈련사는 “성실히 조사에 임해 진실을 밝히도록 하겠다”는 입장이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강경 대응 기조는 이어가고 있다.
강형욱은 이날 입장문에서도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내용으로 저와 제 가족에 대해 불필요한 오해를 일으키거나 근거 없는 허위사실을 유포했거나 비방한 분들, 허위로 고소한 분들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포함한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임을 말씀드린다”고 엄포를 놓았다.
이어 “길에서 마주치게 된다면 어떤 말씀이든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밝힌 강 훈련사는 “회사 대표로서의 삶은 접고, 제 본업인 훈련사로서의 삶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형욱은 보듬컴퍼니 운영 당시 “쉬는 날 과한 심부름을 시키거나 폭염⋅폭설에 중노동을 시키고, 보호자 면전에서 모욕을 주거나 인격을 폄하하기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이후 출연 중이던 방송에서 하차하고 두문불출하고 있다. 보듬컴퍼니에 근무했던 한 직원은 “훈련소에 개를 맡긴 견주가 입금을 조금이라도 늦게 하면 그 시간부터 개에게 밥을 주지 말라고 했다”고 폭로하기도 했는데, 이에 대해 강형욱은 별다른 해명을 하지 않았다.
이영재 기자 youngja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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