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하반기 입주 공동주택 특별점검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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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는 올 하반기 입주를 앞둔 관내 8개 공동주택 단지의 시공 품질과 시설물 안전 상태 등을 확인하는 특별 점검을 했다고 26일 밝혔다.
시가 사전 점검을 해 시공 품질과 안전 등을 확인하고, 입주예정자가 피해를 보지 않도록 사전에 방지하려는 차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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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는 올 하반기 입주를 앞둔 관내 8개 공동주택 단지의 시공 품질과 시설물 안전 상태 등을 확인하는 특별 점검을 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달 20일부터 한달간 실시한 이번 특별점검은 최근 일부 아파트의 입주예정자 사전방문 과정에서 각종 하자로 인한 부실시공 논란이 발생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시가 사전 점검을 해 시공 품질과 안전 등을 확인하고, 입주예정자가 피해를 보지 않도록 사전에 방지하려는 차원이다.
특별점검은 시 주택과 담당자, 용인시 품질검수단 기술자, 용인시건축사회 소속 건축사 등 5명이 합동점검반을 꾸려 진행했다.
점검은 ▲고진역 힐스테이트 D1·D2 ▲모현 힐스테이트 B1·B2 ▲양지 경남 아너스빌 H1·H2·H3 ▲죽전 프리미어포레 등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중 고진역 힐스테이트 D1, D2 2개 단지는 국토교통부와 함께 불시 점검을 진행했다.
시는 이번 점검에서 콘크리트 균열, 재료분리·시공줄눈 발생 구간 관리 상태, 지하 주차장 슬래브, 벽체, 바닥 등의 균열(누수) 발생 여부와 보수 관리 상태, 외벽과 내부 계단실 등 공용부 마감 상태, 옥상 바닥 배수와 균열 보수 상태, 세대 내 누수, 창문틀 고정, 마감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시는 점검 결과 시공 상태는 대부분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다만 현장에서 미비 사항 124건을 발견했다. 대부분 도배, 창호 벽체 마감 불량, 미세 크랙 등의 하자였다. 입주민 안전에 중대한 위험을 끼칠 만한 사안이나 벌점 등의 행정 처분이 될 위반 사항은 확인되지 않았다.
시는 이번 점검에서 발견한 미비 사항에 대해선 시공사 측에 즉시 보수하도록 통보했으며 추후 이행 여부를 다시 확인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이 만족하고 신뢰할 수 있는 주택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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