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진에어 실적 추정 하향…목표가 ↓"

황윤주 2024. 6. 26.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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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은 26일 진에어에 대해 2분기부터는 호실적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실적 추정치를 하향했다.

이에 투자의견 '보류', 목표주가는 1만4000원으로 모두 하향했다.

박수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진에어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2919억원, 90억원으로 추정한다"며 "2분기에는 영업이익 기준 시장 기대치(214억원)를 크게 하회(-58%)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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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실적 예상치 크게 하회할 것"

한화투자증권은 26일 진에어에 대해 2분기부터는 호실적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실적 추정치를 하향했다. 이에 투자의견 '보류', 목표주가는 1만4000원으로 모두 하향했다.

박수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진에어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2919억원, 90억원으로 추정한다"며 "2분기에는 영업이익 기준 시장 기대치(214억원)를 크게 하회(-58%)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각종 조업 단가나 인건비 등 비용적인 측면에서 인플레이션 압박을 받고 있으나, 운임의 경우 전년 대비 꾸준한 하락세가 나타나고 있는 영향이다"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문제는 수요가 아니라 공급량과 비용이라고 지적했다. 시장 전반적으로 해외 여행 수요는 여전히 강하기 때문이다.

박 연구원은 "작년과 비교했을 때 운항 횟수 기준 외항사와 국내 FSC, LCC 모두 공급량이 큰 폭 늘었고, 조업단가나 인건비 등에서 인플레이션 압박도 지속 확인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코로나 이전보다 높은 운임 수준은 맞으나, 판가 못지않게 비용에서도 인플레이션 영향이 컸다는 진단이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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