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양평 세미원 연꽃축제 28일부터 열려

이홍로 2024. 6. 26.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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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피는 꽃 하면 연꽃이 생각난다.

그 연꽃을 지난 25일 양평 세미원에서 만나고 왔다.

   세미원 2024 연꽃·수련문화제는 6월 28일부터 8월 15일까지 열린다.

내가 세미원을 찾은 25일은 연꽃이 몇 송이 피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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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로 기자]

여름에 피는 꽃 하면 연꽃이 생각난다. 햇살에 빛나는 연꽃은 정말 아름답다. 그 연꽃을 지난 25일 양평 세미원에서 만나고 왔다. 전철 경의 중앙선을 타고 운길산역에서 내려 북한강 철교를 걷는다.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신나게 자전거길을 달린다.

나는 천천히 두물머리를 감상하며 걷는다. 두물머리 느티나무를 지나 두물머리와 세미원을 연결하는 배다리에 도착하였다. 입장권을 구입하여 지난 5월 19일에 개통한 배다리를 건넌다. 세미원 입장료는 일반 5000원, 어린이·경로는 3000원이다.
 
 세미원의 홍련이 활짝 피었다.
ⓒ 이홍로
   
 두물머리와 세미원간 배다리가 지난 5월 19일 개통되었다.
ⓒ 이홍로
   
 피기 시작하는 연꽃이 매우 아름답다.
ⓒ 이홍로
   
 햇살을 받은 연꽃이 불을 밝혀 놓은 것 같다.
ⓒ 이홍로
   
 연꽃밭에는 청둥오리 가족도 살고 있다.
ⓒ 이홍로
   
세미원 2024 연꽃·수련문화제는 6월 28일부터 8월 15일까지 열린다. 내가 세미원을 찾은 25일은 연꽃이 몇 송이 피기 시작한다. 연꽃밭이 하얗게, 붉게 활짝 핀 모습도 보기 좋지만 막 피기 시작하는 연꽃도 아름답다. 사진을 촬영하는 사람들은 아침이나 저녁 시간을 좋아한다. 그러나 그 시간을 맞추기는 쉽지 않다.
그래도 오후 3시 햇살이 약간 비스듬히 비추어 연꽃이 아름답게 빛난다. 활짝 핀 연꽃이 많지 않아 활짝 핀 연꽃 주변에는 카메라를 든 사람들이 모인다. 홍련지에는 연꽃이 조금 더 피었다. 백련지에는 아직 활짝 핀 연꽃을 찾기 어렵다.
 
 활짝 핀 연꽃
ⓒ 이홍로
   
 연잎 사이로 훔쳐본 연꽃
ⓒ 이홍로
   
 환하게 빛나는 연꽃
ⓒ 이홍로
   
 연꽃에 날아온 벌
ⓒ 이홍로
   
 세미원의 연꽃은 이제 피기 시작합니다.
ⓒ 이홍로
연꽃밭에는 청둥오리 가족이 살고 있다. 어미 청둥오리와 새끼 청둥오리가 옹기종기 모며 햇살을 즐기고 있다. 장독대분수 옆에는 연꽃 수조가 있는데 작은 연꽃이 아름답게 피었다. 많은 사람들이 세미원을 산책하며 즐거워 한다.

세미원(洗美苑)의 명칭은 물을 보고 마음을 씻고, 꽃을 보며 마음을 아름답게 하라는 의미가 있다. 이 무더운 여름 양평 세미원에서 마음을 씻고, 마음도 아름답게 하고 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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