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합참 "北, 동해상으로 쏜 미상 탄도미사일 실패 추정"
한영혜 2024. 6. 26. 05:41
북한은 26일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합참은 이날 오전 국방부 출입기자단에 보낸 문자메시지 공지를 통해 “북한이 오늘 오전 5시30분께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 탄도미사일을 발사하였으나 실패한 것으로 추정되며, 한미 정보당국에서 추가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군 당국은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의 기종과 비행거리, 고도, 속도 등 정확한 제원을 분석하고 있다.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쏘아올린 건 지난달 30일 600㎜ 구경 초대형방사포(KN-25) 발사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한편, 북한은 24∼25일 이틀 연속으로 대남 오물 풍선을 살포하고 있다. 북한은 24일 밤 오물 풍선은 350여개를 살포해 경기 북부와 서울 등 남측 지역에 100여개가 낙하했다.
합참은 25일 밤 국방부 출입기자단에 배포한 문자메시지를 통해 “북한이 대남 오물 풍선(추정)을 또다시 부양하고 있다”며 “현재 풍향은 북서풍으로, 경기 북부 지역에서 남동 방향으로 이동 중”이라고 밝혔다.
━
일본 방위성도 이날 오전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현지 공영방송 NHK와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 관계자는 북한 미사일이 자국 배타적경제수역(EEZ) 바깥쪽에 낙하한 것으로 추정했다. 방위성은 일본에 미칠 영향과 관련해 정보를 수집하는 한편 경계와 감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일본 “北 탄도미사일 가능성 물체 발사…日 EEZ 밖 낙하”
일본 방위성도 이날 오전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현지 공영방송 NHK와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 관계자는 북한 미사일이 자국 배타적경제수역(EEZ) 바깥쪽에 낙하한 것으로 추정했다. 방위성은 일본에 미칠 영향과 관련해 정보를 수집하는 한편 경계와 감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일본 해상보안청은 항해 중인 선박에 관련 정보에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중앙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대치동 굳이 왜 가요?" 서울대 고집 않는 잠실엄마 | 중앙일보
- "유명 골퍼, 내 남편과 침대 영상도…" 코치 아내 충격 폭로 | 중앙일보
- "해봤어?" 할아버지와 다르다…"해보죠" 손자 정의선 리더십 | 중앙일보
- "출격합니다"…'부친 고소' 눈물 흘렸던 박세리, 근황 전했다 | 중앙일보
- "개XX야, 돈 있음 한번 쳐봐"…김호중, 3년전 몸싸움 영상 논란 | 중앙일보
- 최동석 "카드값 월 4500만원, 과소비?"…박지윤은 '웃는 사진' | 중앙일보
- 전지현 후드 집업 차림에…남편·두 아들 다 데리고 간 이 곳 | 중앙일보
- 레이싱모델 출신 32세 '한선월' 사망…뒤늦게 알려진 비보 | 중앙일보
- "황재균 이혼했대" 야구 중계진 뜬금 발언…지연 보인 반응은 | 중앙일보
- 조윤희 "매일 악몽 꾸다가…" 이동건과 이혼 전 생활 입 열었다 |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