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기업]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 마곡·계양 잇는 트라이앵글 산업벨트로 키울 것”
조용익 부천시장 인터뷰
글로벌·유니콘·선도 기업 적극 유치
SK그룹과 테크노캠퍼스 계약 앞둬
“기업하기 좋고, 청년을 비롯한 모든 세대가 배우고 일할 수 있는 직(職)·주(住)·락(樂)의 미래 첨단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조용익(사진) 부천시장은 남은 임기 동안 ‘문화와 경제가 균형 있게 발전하는 미래도시’를 지향점으로 경제산업 육성과 기업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먼저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를 글로벌-유니콘-선도기업 등이 입주하는 첨단산업 집약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그는 “지난해 4월 SK그룹과 SK그린테크노캠퍼스 조성 협약을 체결했고, 9월에 계약을 앞두고 있다”며 “내년 하반기엔 분양공고를 내 반도체·미래차·정밀기계 분야 기업을 유치하고 스타트업 육성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어 “부천에 터를 잡은 기업이 떠나지 않고 잘 뿌리 내릴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는 인천국제공항, 김포국제공항, 인천항 등 국가 물류 인프라와도 인접해 하늘과 바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지리적 이점을 가지고 있다. 조 시장은 이곳을 서울 마곡·인천 계양을 잇는 트라이앵글 산업벨트로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미래 첨단도시에 걸맞은 과학·예술융합 창의인재 육성에도 힘쓴다. 그는 “부천고의 과학고 전환을 위해 지난해부터 부천지역교육청과 부천시의회 등 지역사회 전반과 함께 손을 맞잡아 왔다”며 “올해 하반기 예정된 공모계획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모든 시민이 세대별 맞춤형으로 평생 배움을 유지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고민하고 지원하겠다”며 평생학습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조 시장은 ‘공간복지’를 위한 중동 1기 신도시와 원도심 재정비 사업 계획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는 “지역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세부 기준을 마련하고 선도지구 공모와 선정을 빈틈없이 진행하겠다”며 “원도심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의 확산과 관리도 면밀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지난 5월 3년 연속 민선 8기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우수등급인 SA를 받았다”며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고 다양한 분야에서 발전을 이뤄 시민의 자부심이 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지원 중앙일보M&P 기자 park.jiwon5@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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