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이 미래다] 드론 운용·방어에 대한 실전적 경험과 지식 전수로 육군 제75사단 표창받아
경복대학교
경복대학교는 경복대 드론교육원 송석주 원장이 지난 3일 육군 제75사단장에게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경복대와 육군 제75사단은 지난해 10월부터 업무협약을 맺고 초경량 비행장치 무인 멀티콥터 1종 취득 교육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단순 조종 교육을 넘어 동원 예비군 사단의 향후 드론 운용 방식과 편제 구성 체계화를 돕고, 불법 비행 및 대공 용의가 있는 미식별 드론 발견 시 대처 능력 향상을 목표로 한다.
송 원장은 드론 운용 및 방어에 대한 실전적 경험과 지식을 75사단에 전수하며, 민수용 드론 징발 확보 운용 개념과 예비군 드론부대 구성에 대해 자문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호국 훈련에 직접 참여해 오남역 일대에서 국지도발 상황 간 협조팀을 구성하고 드론을 활용한 지하철 폭발물 발견, 열화상 드론을 통한 거동 수상자 추적 및 탐지 비행 훈련을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이를 통해 참여자들은 드론의 실전 운용 능력을 높이고, 대응 능력을 강화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경복대 드론교육원은 포천시 신북면과 남양주 진접에 각각 비행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국토교통부의 인가를 받은 전문 교육기관이다. 이곳에선 초경량 비행장치 무인 멀티콥터 국가자격증 교육뿐 아니라 실무 특화형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경복대 관계자는 “포천시는 군용 드론 산업단지를 유치해 드론 생산 허브 기지로 거듭나려 노력하고 있다”며 “이러한 포천시의 입지 요건과 경복대의 전문성이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포천시에는 드론학과가 개설된 고등학교가 있어 드론을 주특기로 삼아 부사관이나 장교를 꿈꾸는 학생들이 많다. 이뿐 아니라 드론을 전공하기 위해 대학을 진학하거나, 산업 및 방산 계통에서 드론을 활용한 진로 분야를 꿈꾸는 이들도 있다. 결국 포천시가 ‘드론 특화 도시’로 부상하는 데 교육 인프라가 큰 역할을 하고 있어 앞으로의 협업에 더욱 기대가 모이고 있다.
드론교육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75사단과 협력해 드론을 활용한 다양한 방위 전략과 기술을 개발하고 실전에서 활용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지원 중앙일보M&P 기자 park.jiwon5@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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