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해 여름 우리
김선영 2024. 6. 26. 00:00
'찐친'들과 바닷가에서 써 내려간 여름 이야기.
「 HAPPY TOGETHER 」
한적한 바닷가에서 “가위, 바위, 보!” 소리가 울려 퍼진다. 삼각 대형 중 누가 아래로 내려갈지 결정하고 힘겹게 엎드린 와중에도 ‘꺄르르’ 웃음을 잃지 않던 모델들. 지원은 눈꺼풀에 Chanel 스틸로 이으 워터프루프 아이라이너, 82 블루 아비스를 터치감 있게 연출하고 Feev 하이퍼 핏 컬러 세럼 미니, 피터패트를 앞 볼부터 옆 광대까지 넓게 펴 바른 후 볼 중앙에만 여러 번 덧발랐다. 서윤은 Hince 뉴 엠비언스 컬러 아이라이너, 에클레틱을 눈두덩 전체에 터치한 후 면봉으로 부분부분 닦아내며 텍스처감을 더하고 Armani Beauty네오 누드 멜팅 컬러 밤, 살구 코랄을 브러시에 묻혀 앞 볼 전체와 턱 끝까지 부드럽게 연결했다. 승아는 M·A·C 크로마그래픽 펜슬, 랜드스케이프 그린을 눈가에 러프하게 터치하고 은은한 로즈 펄이 감도는 Valentino Beauty아이 투 치크, 로만 스카이를 앞 광대 중심으로 레이어드해 마무리.
「 WATER ME 」
머리부터 발끝까지 뜨겁게 달아오른 열을 식히기엔 물 만한 게 없다. 아이스박스에 담아둔 물을 꺼내 온몸을 시원하게 적시자. Hera 실키 스테이 24H 롱웨어 파운데이션으로 내추럴한 피부를 연출하고 옐로 컬러가 선명하게 발색되는 Hince뉴 엠비언스 컬러 아이라이너, 에클레틱으로 눈두덩을 채운 후 면봉으로 일부만 슥슥 지워 펀(Fun)한 아이 메이크업을 완성한다. 햇빛을 받아 빛나는 브라운 글로 립은 Gucci Beauty글로스 아 레브르, 수잔 브라운으로 표현한 것.
「 IT’S SUMMER TIME 」
파란 하늘과 에메랄드빛 바다, 노란 서핑보드가 완연한 여름을 알린다. 몸보다 큰 서핑보드를 두 손으로 꽉 쥐고 환하게 웃고 있는 지원. 뜨거운 태양에 푹 익은 듯한 볼은 Nars 블러쉬, 오르가즘 엑스, 익지빗 에이를 믹스해 눈 앞머리부터 콧대, 관자놀이에 이르기까지 넓게 여러 번 펼쳐 바른 것.
「 ‘CALMING’ ME SOFTLY 」
뜨거운 햇살에 자극받은 피부를 진정시키기 위해선 과일 팩이 제격이다. 오이와 수박을 하트와 별, 꽃 모양의 셰이프 커터로 얇게 자르고 얼굴과 가슴 부근에 얹었다. 서윤의 사랑스러운 입술은 Benefit스플래시 듀이 틴트, 리치 비치로 표현하고 승아의 핑크빛 립 메이크업은 Bobbi Brown크러쉬드 오일 인퓨즈드 글로스, 프리스타일을 도톰하게 얹어 연출했다.
「 GO WITH THE FLOAT 」
튜브 갖고 튀어! 웃음 가득한 서윤의 얼굴에 물속에 들어가기 직전의 설렘이 고스란히 묻어난다. M·A·C프로 롱웨어 너리싱 워터프루프 파운데이션으로 물 안에서도 무너지지 않는 철벽 베이스 메이크업을 완성하고 La Mer 립 볼류마이저, 베리로 입술에 촉촉하고 자연스러운 혈색을 더한다.
「 DIVE IN 」
귀여운 물안경을 쓰고 물속으로 풍덩!
「 YANGYANG GIRLS 」
영화 〈안경〉에 나오는 메르시 체조처럼 양양 모래사장 한가운데에서 누구보다 체조에 진심인 모델들. 각양각색의 선글라스와 ‘깔맞춤’한 것 같은 수영복, 톡톡 튀는 입술 컬러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지원의 입술에는 시머한 광이 도는 오렌지빛 Tom Ford Beauty 익스트림 립 스파크, 스러스트를 터치하고 서윤은 ‘딥’한 레드 컬러의 Clarins 립 컴포트 오일 쉬머, 버건디 와인을 입술 가득 채워 바른다. 승아는 ‘쨍’한 오렌지 컬러가 입술 위에 보송하게 픽싱되는 M·A·C 파우더 키스 리퀴드 립컬러, 리조트 시즌을 발라 마무리.
「 RING A BELL 」
오륜기 컬러의 훌라후프와 함께 즐거운 포즈 타임! 은은한 로즈빛 광채가 피어오른 승아의 볼은 Valentino Beauty아이 투 치크, 로만 스카이로 연출하고, 마치 본연의 혈색처럼 살굿빛 색감이 자연스럽게 피어난 서윤의 양볼은 Armani Beauty네오 누드 멜팅 컬러 밤, 살구 코랄을 여러 번 얇게 레이어드한 것.
「 SUNNY SMILE 」
여름 햇살처럼 밝고 싱그러운 지원의 웃음소리가 사진 너머로 들려오는 것 같다. Armani Beauty디자이너 글로우 파운데이션을 이용해 자연스러운 광이 도는 피부를 연출하고 Nars블러쉬, 오르가즘 엑스, 익지빗 에이를 믹스해 볼 전체와 관자놀이에 넓게 터치한다. 마지막으로 브라운 컬러의 Rhode Skin 펩타이드 립 틴트, 에스프레소를 입술에 가볍게 발라주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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