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빼려고 저녁 걸렀다고요? ‘비만 지름길’로 오셨군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굶어서 살을 빼는 사람이 많다.
대한비만학회 정보위원회에 따르면 저녁을 거르는 등 극단적인 다이어트를 하는 식습관은 미량영양소 섭취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다.
실제로 오사카대 연구팀이 남녀 대학생 2만 6000여 명의 식습관과 건강 관련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저녁을 거르는 습관은 살이 찌거나 과체중·비만이 될 가능성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저녁 식사를 하는 사람들은 다음 끼니에 과식하지 않고 간식도 덜 먹어 비만 위험이 줄어든다는 보고가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굶어서 살을 빼는 사람이 많다. 아침은 원래 잘 안 먹고, 점심은 거르기 어려우니, 저녁을 거르는 경우가 보통이다. 그러나 여러 연구에 따르면 하루 세끼를 규칙적으로 먹는 게 비만 예방에 가장 효과적이다.
대한비만학회 정보위원회에 따르면 저녁을 거르는 등 극단적인 다이어트를 하는 식습관은 미량영양소 섭취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다. 한 끼 식사를 굶으면 간식을 챙겨 먹거나 향후에 과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정상적으로 끼니를 챙겨 먹을 때보다 열량을 과잉 섭취해 비만 위험이 커질 수 있다. 실제로 오사카대 연구팀이 남녀 대학생 2만 6000여 명의 식습관과 건강 관련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저녁을 거르는 습관은 살이 찌거나 과체중·비만이 될 가능성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저녁 식사를 하는 사람들은 다음 끼니에 과식하지 않고 간식도 덜 먹어 비만 위험이 줄어든다는 보고가 있다.
저녁에 먹는 음식의 양이 아침·점심때보다 많지 않도록 열량을 줄이는 게 좋다. 기름을 많이 사용하는 튀김·부침보단 삶거나 굽는 조리법을 택한다. 단백질은 삼겹살처럼 기름기가 많은 부위 대신 지방이 적은 살코기나 생선, 두부로 섭취한다. 채소를 골고루 먹고, 저녁 식사 후 배가 너무 고플 땐 유제품이나 신선한 과일을 소량 먹는다.
다이어트를 하고 싶다면 반주를 마시는 습관은 반드시 고쳐야 한다. 소주 한 병(360mL)의 평균 열량은 408kcal, 탁주 한 병(750mL)은 372kcal다. 밥 한 공기(210g, 300kcal)의 열량을 넘는다. 여기에 삼겹살을 1인분(약 200g) 곁들이기라도 하면 934kcal를 추가로 섭취하게 된다. 저녁 식사만으로도 하루 권장 섭취 열량의 절반을 초과할 수 있다. 살을 빼고 싶다면 음주 횟수와 음주량을 줄이고, 마시더라도 1회 섭취량이 한두 잔을 넘지 않게 한다.
대한비만학회 정보위원회는 “하루 세끼를 규칙적으로 먹되, 하루 섭취 열량을 평소보다 500~1000kcal 줄이고, 다양한 식품군을 골고루 먹는 것이 권장된다”고 말했다.
Copyright © 헬스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비만인 사람… '이 시간'에 운동하면 혈당 잘 떨어진다
- 나도 모르게 혈당 수치 높이는 ‘의외의’ 습관 3가지
- 채소는 대체 왜 먹어야 할까? 암 막는 ‘이 영양소’ 때문
- 머리에서 갑자기 ‘이 느낌’ 들면 3명 중 1명 사망하는… “초응급 상황”
- “연말인데 한 번쯤이야” 지방간 환자 술 마셨다간, 肝에 ‘이 문제’ 생길지도
- 혼자 살아도, 집안에 ‘트리 장식’ 둬야 하는 이유… ‘이것’ 없애줘
- 고깃집에 나오는 명이나물, 꼭 먹어야 하는 이유
- 강주은, 하루 한 번 ‘이 음식’ 꼭 먹어… 노화 예방에 최고?
- “AI가 인정한 몸매” 20대 브라질 女… 비결은 8년간 꾸준히 한 ‘이것’!?
- 치어리딩 중 목뼈 '뚝' 의식 잃어… 20대 여성, 무슨 사고였나 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