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2' 오연서, 여성 신도 겁탈하는 사이비 교주 허성태 막으려다 '위기'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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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어2: 꾼들의 전쟁' 오연서가 허성태를 잡으려다 위기에 놓였다.
25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플레이어2: 꾼들의 전쟁'(이하 '플레이어2') 8회에서는 강하리(송승헌 분)가 사이비 교주 임상식(허성태)에게 접근한 모습이 그려졌다.
임상식은 "듣던 대로? 절 잘 아십니까?"라며 물었고, 강하리는 "저 임 교주님 팬입니다. 프린스틴 신학 대학교 출신이고요"라며 거짓 신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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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플레이어2: 꾼들의 전쟁' 오연서가 허성태를 잡으려다 위기에 놓였다.
25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플레이어2: 꾼들의 전쟁'(이하 '플레이어2') 8회에서는 강하리(송승헌 분)가 사이비 교주 임상식(허성태)에게 접근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하리는 전능선진리교에 입교해 5억을 냈고, 임상식은 강하리를 불렀다. 임상식은 "입교하자마자 현금 5억이라. 범상치 않은 분이 들어오셨네. 우리 진리교는 어떻게 오셨는지"라며 관심을 나타냈고, 강하리는 "역시 듣던 대로 거침이 없으시네요"라며 못박았다.
임상식은 "듣던 대로? 절 잘 아십니까?"라며 물었고, 강하리는 "저 임 교주님 팬입니다. 프린스틴 신학 대학교 출신이고요"라며 거짓 신분을 밝혔다.
임상식은 "미국에서 목회를 하셨어도 됐는데 굳이 우리 진리교를 찾아오신 이유가?"라며 경계했고, 강하리는 "뭐 사실 미국이 사이비 천국이긴 하죠. 이왕이면 최고와 함께하고 싶어서요"라며 털어놨다.
임상식은 "뭐 그 말은 내가 최고 사이비다?"라며 발끈했고, 강하리는 "지금 미국에서 신도들을 모으고 있는 신흥 종교 지도자들은 말입니다. 전문적으로 훈련받은 애들이에요. 총회장님은 전문적인 교육 없이 타고난 능력만으로 자신이 만든 교회를 20년 넘게 유지하고 있습니다"라며 못박았다.
강하리는 "게다가 그 진리교는 단 한 번도 성장을 멈추지 않았고 정부 제재도 피하고 있죠. 미국에도 이런 케이스는 없습니다. 그게 바로 제가 한국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는 이유죠"라며 덧붙였다. 임상식은 강하리를 마음에 들어 했고, 강하리는 임상식의 측근인 사자가 됐다.
특히 배 국장은 강하리가 사기꾼이라는 사실을 눈치채고 임상식에게 보고했다. 임상식은 강하리에게 "내가 잠시 잊고 있었어. 아주 좋은 선물을 받았을 땐 의심부터 했었어야 하는데 말이야. 우리 배 국장이 아주 재미난 광경을 목격했다더구먼"이라며 다그쳤고, 강하리는 "배 국장님. 이 상황 파악이 제 특기인데 지금은 전혀 감을 못 잡겠습니다"라며 시치미 뗐다.
배 국장은 "내가 다 봤어. 여기 이 할머니. 사실 네가 준비한 배우잖아. 이 가짜 할머니로 총회장님과 우리를 속여 뒤통수를 칠 생각이었겠지. 그런 가짜 자료들을 만드는 건 전혀 어려운 일도 아니지. 이렇게 정교한 분장으로 가짜 할머니를 만드는 거에 비하면 말이야"라며 비아냥거렸고, 강하리는 "지금 절 놀리는 겁니까?"라며 쏘아붙였다.
임상식은 "배 국장이 똑똑히 봤다던데. 저기 저 할머니가 분장을 없애고 젊은 여자로 변하는 장면을"이라며 다그쳤고, 결국 배 국장은 할머니의 볼을 꼬집어봤다. 할머니가 분장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 밝혀졌고, 임상식은 "질투라는 게 아주 무서운 감정이구먼. 우리 배 국장을 정신병자로 만들고 게다가 나까지 이런 바보로 만들다니 말이야"라며 분통을 터트렸다.
임상식은 "이제 배 국장이 없으니까 김 사자가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될 거야"라며 자신의 성지를 보여주겠다고 약속했다.
또 정수민(오연서)과 강하리는 임상식이 여성 신도를 겁탈하려고 한다는 것을 알고 일부러 주의를 끌었다. 임상식은 정수민에게 그동안 일어난 일들을 되짚었고, "너 누구니. 나한테 왜 접근한 거야?"라며 목을 졸랐다.
정수민은 "아주 좋은 투자처가 있어요. 신도들한테 거둬들이는 어마어마한 헌금이요. 확실한 투자처예요. 절대 후회하지 않으실 만큼 기대 이상으로 더 만족하실 만큼이요. 코인에 투자하세요. 자금 세탁에도 완벽하고 안전하게 보관도 할 수 있어요"라며 둘러댔다.
그러나 임상식은 정수민을 믿지 않았고, "내가 미리 말해두는데 네가 생각했었던 것보다 오늘밤 훨씬 더 재미있을 거야"라며 덮쳐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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