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신대 동문 “김의식 총회장은 회개하라” 입장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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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로회신학대 동문이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장 김의식 목사의 회개를 촉구했다.
동문은 25일 발표한 '교단 총회와 총회장 김의식 목사 의혹 관련 우리의 입장'이란 제목의 성명에서 "총회장은 한국교회와 성도들 앞에 먼저 진심으로 통회하고 회개하기 바란다"며 "논란이 작금의 상황에 이르기까지 책임 있는 자세를 보이지 않았던 총회 임원회, 사무총장 및 관련자들은 이제라도 하나님과 교회 앞에 거룩한 모습으로 바로 서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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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로회신학대 동문이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장 김의식 목사의 회개를 촉구했다. 동문은 25일 발표한 ‘교단 총회와 총회장 김의식 목사 의혹 관련 우리의 입장’이란 제목의 성명에서 “총회장은 한국교회와 성도들 앞에 먼저 진심으로 통회하고 회개하기 바란다”며 “논란이 작금의 상황에 이르기까지 책임 있는 자세를 보이지 않았던 총회 임원회, 사무총장 및 관련자들은 이제라도 하나님과 교회 앞에 거룩한 모습으로 바로 서라”고 촉구했다.
이어 “총회는 이러한 일이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노회·총회를 섬기는 모든 이들에 대한 법과 제도를 정비하여 즉시 준행해야 한다”면서 “총회장은 곳곳에서 울부짖는 충언과 사퇴 권고에 겸허하게 경청하며 결자해지로 결단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동문은 전날부터 이틀간 강원도 속초에서 열린 장신대 선교대회에서 이 같은 입장문을 작성했다.
앞서 장신대 신학과 02~04학번 동문들도 각각 김 총회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정의가 뒤로 물리침이 되고 공의가 멀리 섰으며 성실이 거리에 엎드러지고 정직이 나타나지 못하는도다"(사59:14)
우리는 최근 교단 총회장 관련 의혹을 접하면서 먼저 심히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참회하며 이렇듯 참람한 상황에 이르기까지 방관한 우리의 죄과를 회개한다.
총회장 관련 의혹은 그 사실 여부를 떠나 한국 교회와 성도들에게 큰 충격과 실망을 주었다.
이에, 장로회신학대학교 2024 동문선교대회에 참석한 전 회장들은 긴급모임을 갖고 김의식 총회장에 대해 제기된 여러 의혹에 대해 전 회장들의 뜻을 모으고 금번 동문선교대회에 참가한 동문들의 의견을 물어 다음세대 한국 교회의 미래 목회자들과 참되고 충성된 성도들의 아픈 마음을 깊이 통찰하며 함께 울고 기도하자는 뜻으로 다음과 같이 우리의 입장을 밝힌다.
ㅡㅡㅡ 우리의 입장 ㅡㅡㅡ
- 이미 제기된 의혹에 대하여 총회장은 한국 교회와 성도들 앞에 먼저 진심으로 통회하고 회개하기 바란다.
- 교단의 대표자인 총회장 관련 논란이 작금의 상황에 이르기까지 책임있는 자세를 보이지 않았던 총회 임원회, 사무총장 및 관련자들은 이제라도 하나님과 교회 앞에 거룩한 모습으로 바로서기를 바란다.
- 총회는 이러한 일이 다시는 재발되지 않도록 노회, 총회를 섬기는 모든 이들에 대한 법과 제도를 정비하여 즉시 준행하여 주기 바란다.
- 제109회기 총대들은 복음 전파와 선교의 문이 닫히지 않도록 제109회 총회를 철저히 준비하여 주기 바란다.
- 이제 총회장은 곳곳에서 울부짖는 충언과 사퇴 권고에 겸허하게 경청하며 결자해지로 결단해 주기 바란다.
2024년 6월 25일
장로회신학대학교 동문 일동
박용미 기자 me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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