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범 맏며느리 안미생 지사 건국포장, 기념관에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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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범 김구 선생의 맏며느리 안미생 지사의 건국포장이 백범김구기념관에 기증됐다.
백범김구기념관은 25일 백범 김구 선생의 증손녀인 자넷(Janet) 부부가 한국을 방문해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건국포장 기증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올해 2월 안 지사의 딸 김효자 여사는 훈장을 전수 받아 백범김구기념관에 어머니의 건국포장 기증 의사를 밝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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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범 김구 선생의 맏며느리 안미생 지사의 건국포장이 백범김구기념관에 기증됐다.
백범김구기념관은 25일 백범 김구 선생의 증손녀인 자넷(Janet) 부부가 한국을 방문해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건국포장 기증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올해 2월 안 지사의 딸 김효자 여사는 훈장을 전수 받아 백범김구기념관에 어머니의 건국포장 기증 의사를 밝혀 왔다. 다만 연로해 직접 한국을 방문하지는 못하고 김 여사의 딸이자 증손녀인 자넷 부부가 대신 기증식에 참석했다.
안 지사는 백범 김구 선생의 맏며느리이자 안중근 의사의 조카다. 그는 충칭 대한민국 임시정부 비서, 한국독립당 당원 등의 공적을 인정받아 2022년 정부로부터 건국포장을 추서 받았다.
앞서 안 지사는 미국 이주 후 2008년 별세했다. 안 지사와 남편 김인 지사 사이에 태어난 딸 김효자 여사도 어머니의 행적을 찾을 길이 없어서 건국포장은 전달되지 못했다. 이에 백범 김구 선생의 차남 김신 전 공군참모총장은 딸 김미 백범김구기념관 관장과 사위 김호연 빙그레 회장에게 형님인 김인 지사의 가족을 찾아 보살펴 달라는 유지를 남겼다.
유지를 받든 김 회장과 김 관장은 김인 지사의 가족을 찾았다. 수소문 끝에 지난해 김 회장과 김 관장 부부는 뉴욕에서 김효자 여사를 직접 만났고, 대한민국 정부 건국포장을 무사히 전달했다.
김건주 기자 gu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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