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26일부터 감자튀김 판매 재개

맥도날드. 연합뉴스

맥도날드가 오는 26일부터 ‘감자튀김(후렌치 후라이)’의 판매를 순차적으로 재개한다.

한국맥도날드는 공급망 문제로 판매를 중단했던 후렌치 후라이를 26일부터 순차적으로 판매한다고 25일 밝혔다. 후렌치 후라이 판매 재개에 따라 세트 메뉴 판매도 함께 재개될 예정이다.

맥도날드는 후렌치 후라이 판매 재개를 기다린 고객들에게 후렌치 후라이 수급 100% 정상화 시점까지 세트 메뉴 주문 시 사이드 메뉴를 추가 금액 없이 변경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세트 메뉴를 주문할 경우 후렌치 후라이 대신 무료로 변경할 수 있는 사이드 메뉴는 맥너겟, 골든 모짜렐라 치즈스틱, 코울슬로, 맥윙 등 4종으로, 추가 금액 없이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판매 재개를 기다려주신 고객들께 감사를 전달하고자 사이드 메뉴의 무료 교환을 진행하게 됐다”며 “빠른 정상화를 위해 계속 노력함과 동시에 더 나은 제품과 서비스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맥도날드가 지난 20일 오전 공식 인스타그램에 공지한 내용. 한국맥도날드 SNS 갈무리

앞서 맥도날드는 지난 20일 오전 공식 SNS를 통해 ‘예기치 못한 공급망 이슈로 일시적으로 후렌치 후라이를 제공할 수 없게 됐다’고 공지했다.

맥도날드가 후렌치 후라이 공급을 중단한 건 이번에 세 번째다. 맥도날드는 지난 2021년과 2022년 코로나19로 냉동 감자의 해상 유통이 어려워지며 감자튀김 판매를 중단한 바 있다.

김건주 기자 gu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