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백 상식파괴' 라모스, 선수 말년에 일본 진출설 제기… 그런데 걸림돌이 이니에스타 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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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히오 라모스가 38세 나이에 일본 J1리그로 진출할 수 있다는 보도가 며칠째 이어지고 있다.
그 중 일본이 껴 있었기 때문에 일본 매체들은 라모스 영입 의사가 있는 자국 구단을 찾아 취재했다.
라모스는 지난 2022년 일본 브랜드 미즈노와 계약하기도 했다.
그러나 일본 스포츠 매체 '히가시스포웹'은 라모스의 일본행은 어렵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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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세르히오 라모스가 38세 나이에 일본 J1리그로 진출할 수 있다는 보도가 며칠째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먼저 일본 맛을 본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의 부진했던 성적인 걸림돌이다.
라모스는 지난 2023-2024시즌 1년만 뛰고 세비야와 계약을 마쳤다. 원래 세비야 출신인 라모스는 레알마드리드에서 세계 최고 센터백으로 오래 군림했으며, 파리생제르맹(PSG)에서 2년 뛴 뒤 친정팀 세비야로 돌아와 최근 1년을 보냈다. 아직 은퇴 선언을 하지 않고 새 팀을 찾고 있다.
스페인 일간지 '문도 데포르티보'를 비롯한 각국 매체는 라모스의 행선지를 짐작하느라 바쁘다. 전성기 라모스는 이론의 여지 없는 월드클래스였다. 그리고 전성기가 퍽 길었다. 프로 생활 초반에는 운동능력에 의존해 플레이하는 풀백이었기 때문에 주력이 떨어지면 전성기가 일찍 저물거라는 우려도 있었다. 하지만 운동능력을 오래 유지했고, 센터백으로 포지션을 바꾼 뒤 더욱 역향력이 커졌다. 특히 2019-2020시즌 레알 소속으로 스페인 라리가에서만 11골을 넣는 등 30대 후반 들어 컵대회 포함 10골을 넘긴 시즌이 3회나 됐다. 여느 수비수의 상식을 깨는 득점력이었다. A매치에서 무려 180경기 23골을 기록했다.
위 매체는 사우디아라비아, 미국, 튀르키예, 일본 등 다양한 나라를 거론했다. 그 중 일본이 껴 있었기 때문에 일본 매체들은 라모스 영입 의사가 있는 자국 구단을 찾아 취재했다. 라모스는 지난 2022년 일본 브랜드 미즈노와 계약하기도 했다.
그러나 일본 스포츠 매체 '히가시스포웹'은 라모스의 일본행은 어렵다고 전했다. 일본 축구 관계자는 "라모스 영입전에 대한 이야기는 없다"고 말했다. 한동안 일본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등 바르셀로나 출신 선수를 대거 영입했던 비셀고베를 중심으로 사간도스 등 다른 팀까지 유럽의 스타였던 선수를 보유하는 게 유행이었다.
이 유행이 지난 건 이니에스타 시절 고베의 성적이 기대이하였기 때문이다. 트로피는 2019년 일왕배 1개에 그쳤다. 특히 지난해 시즌 도중 이니에스타와 결별한 고베가 그해 바로 J1리그 정상에 오르면서, 사실은 이니에스타가 '억제기' 아니었냐는 회의론이 더 힘을 얻었다. 슈퍼스타는 필요없다는 시각이다.
훨씬 젊은 나이에 K리그1을 찾은 FC서울의 린가드처럼 선수가 자신만의 길을 갈 수 있고, 종종 일본 문화에 애정이 있는 선수가 J리그에 대한 호감을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그런 특이 케이스가 아니라면 라모스의 일본행은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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