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음주운전' 황현수와 계약 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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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이 음주운전을 해 경찰 조사를 받은 황현수와 계약을 해지한다고 밝혔다.
서울 구단은 25일 "최근 황현수의 음주운전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날 황현수와 계약을 해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전날 오후 황현수는 구단의 자체 조사 과정에서 음주운전 사실을 인정했다.
황현수의 음주운전으로 최근 흥행 가도를 달리던 서울에 찬물이 끼얹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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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박근아 기자]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이 음주운전을 해 경찰 조사를 받은 황현수와 계약을 해지한다고 밝혔다.
서울 구단은 25일 "최근 황현수의 음주운전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날 황현수와 계약을 해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황현수는 음주운전이 적발된 직후 구단에 보고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구단은 "음주운전은 사회적으로도 엄중한 처벌이 필요한 행위라는 심각성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황현수의 음주 운전 시기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전날 오후 황현수는 구단의 자체 조사 과정에서 음주운전 사실을 인정했다. 황현수는 음주 운전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으면서도 구단 훈련에 참여하고, 출전 엔트리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를 서울로부터 보고 받은 한국프로축구연맹은 황현수에 대해 60일간 K리그 경기 출장을 포함한 공식적인 활동을 정지시키는 조처를 내렸다.
이는 사회적 물의를 야기하거나 K리그 가치를 훼손하는 비위 행위에 대해 단시일 내 상벌위원회 심의가 어려우면 대상자의 K리그 관련 활동을 60일(최대 90일까지 연장 가능)간 임시로 정지하는 조치다.
연맹은 향후 상벌위원회를 열어 황현수를 정식 징계할 계획이다.
황현수의 음주운전으로 최근 흥행 가도를 달리던 서울에 찬물이 끼얹어졌다.
서울은 올 시즌을 앞두고 김기동 감독을 선임하고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출신 제시 린가드를 영입, 홈 9경기에서 27만7천여 명을 끌어모았다.
(사진=연합뉴스)
박근아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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