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 시끄러운 여름엔 이 꽃으로 힐링! 전국 연꽃 축제 3 #가볼만한곳
순백의 연꽃이 피어나는 계절이 돌아오면서, 전국 곳곳에서 관련 축제도 연달아 열리고 있어요. 올해는 또 어떤 축제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까요? 함께 살펴봐요.
부여 궁남지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인공연못이죠. 7월이면 홍련과 백련 등 다채로운 연꽃이 피어나 아름다운 경치로도 유명한 곳이고요. 이 시기에 맞춰 열리는 〈부여 서동 연꽃 축제〉도 많은 이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는 인기 행사인데요. 올해 축제는 다음 달 5일부터 7일까지 열린다고 합니다. 오는 29일 야간 경관 점등식 행사를 시작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됐다고 하네요. 볼거리도 풍성한데요. 예로 서동과 선화공주의 사랑과 연꽃을 모티브로 한 뮤지컬과 콘서트 등이 펼쳐진다는군요. 〈궁남지 빛의 향연〉에선 궁남지 특유의 화려한 야경도 감상할 수 있다고 하니 놓치지 마시길! 또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물놀이 〈연꽃나라 워터 스플래시〉 프로그램도 열리는 만큼 자녀를 동반한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축제입니다.
무안의 회산 백련지는 동양 최대 규모로 기네스북에도 오른, 연꽃 명소입니다. 매년 여름이면 아름다운 연꽃을 감상하기 위해 이곳을 찾는 이들로 문전성시를 이룰 정도고요. 참, 이곳은 다른 곳에 비해 연꽃 개화 시기가 늦은 편인데요. 이에 따라 축제도 다음 달 말인 25일부터 28일까지 열린다고 합니다. 개막 축하행사를 시작으로 읍면 연꽃 올림피아드 등의 이색 행사도 준비돼 흥미롭네요. 신비의 연꽃길 보트 탐사, 백련지 황토 맨발길 걷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도 시선을 사로잡고요. 또한 연꽃에 이어 잉어와 붕어 등의 토종 물고기와 다양한 식물도 감상할 수 있는 등 볼거리가 풍성한 것도 장점. 청소년 사생대회와 연꽃 어린이 독서 골든벨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을 겨냥한 프로그램이 있다고 하니 방문 시 참고하세요.
'물과 꽃의 정원'으로 불리는 양평 세미원에서도 연꽃 축제가 열립니다. 바로 이번에 소개할 〈양평 세미원 연꽃, 수련 문화제〉인데요. 백련지와 홍련지부터 연꽃 연구가 페리슬로컴 박사 측이 연꽃을 심어 유명해진 페리 기념 연못까지 그야말로 연꽃에 대한 모든 것을 감상할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어요. 또한, 세미원의 경우 연꽃을 테마로 한 연꽃박물관도 있다는 점 아시죠? 연꽃 관련 생활용품과 음식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준비된 만큼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거예요. 연꽃 부채 만들기 등 아이들과 함께하기 좋은 체험 행사도 있어 가족 단위 관람객이 방문하기에도 좋을 듯. 축제 기간도 오는 28일부터 8월 15일까지 넉넉해 여유있게 방문해도 좋을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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