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불출석 박민 KBS 사장, 최민희 "대통령 부르면 가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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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 KBS 사장이 25일 국회 상임위 전체회의에 불출석사유서를 내고 나타나지 않았다.
박민 KBS 사장은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전체회의에서 '불출석 사유서'를 내고 불참했다.
그는 이어 "반드시 관련법(증인불출석시 법적 처벌 등)에 따라 처리할 것임을 말씀드린다"면서 "박민 사장은 3시 30분까지 출석하라고 통보해달라, 정당한 이유 없이 불출석한 증인에 대해서는 국회의 증언 감정법률에 따른 고발이 가능하다는 점 알려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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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호 기자]
▲ 최민희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이 지난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개의를 선언하고 있다. |
ⓒ 남소연 |
박민 KBS 사장이 25일 국회 상임위 전체회의에 불출석사유서를 내고 나타나지 않았다. 상임위원장인 최민희 위원장은 "허용할 수 없다"며 박 사장 출석을 거듭 촉구했다.
박민 KBS 사장은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전체회의에서 '불출석 사유서'를 내고 불참했다.
▲ 방송협회장인 박민 KBS 사장(가운데)이 19일 경기도 성남시 HD현대 글로벌R&D센터 아산홀에서 '저출생 추세 반전을 위한 대책'을 주제로 열린 2024년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회의 시작 전 저출산고령사회위원인 강미나 국토연구원 선임연구원(왼쪽), 정철영 서울대 교수와 대화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
ⓒ 연합뉴스 |
최민희 과방위 위원장은 "양해해 달라는데 위원장이 양해를 못하겠다"며 "박민 사장은 지난 6월 19일 대통령 주재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회의에 참석했다, 주재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KBS 이사회 수신료 분리고지 관련 보고에 불참했다"고 했다. 최 위원장은 "대통령 회의에는 KBS 생존이 걸린 사안까지 뒤로하고 참석해서 대통령 뵙고 견마지로 맹세하는 모습 보이면서, 국회 증인으로 채택됐는데, 공영방송 독립 운운하며 불출석하는 것은 허용할 수 없다"고 했다.
그는 이어 "반드시 관련법(증인불출석시 법적 처벌 등)에 따라 처리할 것임을 말씀드린다"면서 "박민 사장은 3시 30분까지 출석하라고 통보해달라, 정당한 이유 없이 불출석한 증인에 대해서는 국회의 증언 감정법률에 따른 고발이 가능하다는 점 알려드린다"고 강조했다.
박민 사장은 최 위원장이 적시한 오후 3시 30분이 지나도 국회에 나타나지 않았다. 야당 간사인 김현 의원은 "국회법에 따라 불출석에 대해 고발 조치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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