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변하는 선교 현장 속 미래 해법은?…HIS선교사대회 개막

임보혁 2024. 6. 25.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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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신(총회장 변세권 목사) 소속 선교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선교 현장 사역을 공유하며 미래 선교를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병진 HIS 회장은 "팬데믹 이후 큰 변화의 바람이 일고 있는 세계선교의 변화 속 합신 교회들과 선교사들이 어떻게 더 협력해 주님의 지상명령을 수행해 갈 것인가를 점검하고, 이를 다시 수립해야 한다는 선교 현장에서의 강력한 도전이 이번 대회를 여는 큰 결심이 됐다"며 "변화하는 세계선교의 현황과 도전을 이해하고, 한국교회와 함께 선교의 열정을 회복하며, 미래 선교를 향한 다짐과 헌신을 새롭게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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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200여 합신 선교사 모였다
2박 3일 간 사역 공유하며 미래 선교 모색
‘2024 HIS 선교사대회’에 참석한 예장합신 총회 관계자들과 선교사 등이 25일 부산시 강서구 명지동의 호산나교회에서 개회 예배를 드린 후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예장합신 제공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신(총회장 변세권 목사) 소속 선교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선교 현장 사역을 공유하며 미래 선교를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합신총회세계선교회(HIS·이사장 이재헌 목사) 주최로 ‘2024 HIS 선교사대회’가 25일 부산시 강서구 명지동의 호산나교회(유진소 목사)에서 2박 3일 일정으로 열렸다. 주제는 ‘땅끝까지, 함께 증인으로’이다.

대회 첫날인 이날 HIS 소속 전 세계 31개국 선교사 260여명이 가족들과 함께 참석했다. 개회식에서 각 선교사는 저마다 사역 중인 국가의 국기를 들고 입장했다. 현지어로 인사말도 전했다.

각지에서 모인 선교사들은 대회 기간 선교사로서의 소명을 재확인하고, 예장합신의 선교 정신을 공유한다. 또 변화하는 세계 선교의 현황을 살펴보며, 미래 선교가 나아갈 방향 등을 모색한다.

첫날 한철호 미션파트너스 대표의 ‘세계선교의 변화와 도전’에 관한 강연을 시작으로, 27일까지 김명호 대림교회 목사의 ‘교회와 함께하는 선교’, 조봉희 지구촌교회 목사의 ‘국내 선교 이슈와 새로운 도전’, 이재훈 온누리교회 목사의 ‘한국교회 변화와 세계선교 이슈’ 등의 강연이 이어진다.

이재헌 이사장은 “초유의 팬데믹 터널을 벗어나 초음속 여객기에서 이제 막 내린 듯 낯선 환경이 다시금 우리를 맞고 있다”며 “현장과 시대적 상황에 집중하느라 혹 HIS 소속 선교사로서의 본분과 우리에게 허락하신 신학적 기준에서 조금이라도 곁길로 움직인 흔적이 있다면 신속히 수정하고 본래의 자리로 되돌리는 회복의 시간이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김병진 HIS 회장은 “팬데믹 이후 큰 변화의 바람이 일고 있는 세계선교의 변화 속 합신 교회들과 선교사들이 어떻게 더 협력해 주님의 지상명령을 수행해 갈 것인가를 점검하고, 이를 다시 수립해야 한다는 선교 현장에서의 강력한 도전이 이번 대회를 여는 큰 결심이 됐다”며 “변화하는 세계선교의 현황과 도전을 이해하고, 한국교회와 함께 선교의 열정을 회복하며, 미래 선교를 향한 다짐과 헌신을 새롭게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변세권 총회장은 앞선 개회예배 설교에서 “선교사는 자기가 생각한 것보다 더 깊은 자리에 간다는 것과 그 자리에서 하나님이 더 큰 성의와 의지로 일하신다는 것을 잊지 말자”고 강조했다.

부산=임보혁 기자 bosse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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