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CK “아리셀공장 화재, 희생자와 유가족에 사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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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총무 김종생 목사) 정의평화위원회(위원장 원용철)가 25일 경기도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와 관련해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에게 사죄·위로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NCCK는 "지난 24일 일차전지 제조업체 아리셀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3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일에 대해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며 "이번 참사로 인해 목숨을 잃은 노동자들과 그 가족들에게 위로를 전한다. 또한 부상자들의 빠른 치유와 회복을 간절히 기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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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총무 김종생 목사) 정의평화위원회(위원장 원용철)가 25일 경기도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와 관련해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에게 사죄·위로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NCCK는 “지난 24일 일차전지 제조업체 아리셀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3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일에 대해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며 “이번 참사로 인해 목숨을 잃은 노동자들과 그 가족들에게 위로를 전한다. 또한 부상자들의 빠른 치유와 회복을 간절히 기원한다”고 전했다.
NCCK는 “이번 사고는 외국인 노동자들을 비롯한 노동자들을 쓰다 버리는 소모품으로 취급하는 우리 사회의 무책임함이 불러온 인재이자 참사”라면서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원청이 책임지는 사회로 바뀌지 않는 한 이와 같은 사고는 계속해서 반복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와 소방당국은 희생자들을 수습하고 신원을 파악해 유가족들에게 인계하는 일에 진심을 다하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사고 책임자 엄중 처벌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도록 법과 제도 정비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엄중 시행 등을 촉구했다.
NCCK는 “더 나은 삶을 꿈꾸며 한국에 왔다가 목숨을 잃고 상처 입은 희생자들과 애타는 심정으로 고향에 남은 가족들에게 다시 한번 사죄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생명과 안전이 최우선이 되는 세상을 만들어 가는 일에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동규 기자 kky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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