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화재’ 시신 부검 착수…신원확인 작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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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화성 공장 화재 사망자 신원을 밝히는 작업이 25일 본격화했다.
경찰과 소방 등에 따르면 사망자 22명에 대한 부검이 이날 오후 1시부터 시작됐다.
경찰은 전날 인력업체 등을 통해 화재 당시 공장에서 근무하던 근로자 명단을 확보해 사망자들의 신원을 대체로 파악한 상황이다.
한편 현재까지 신원이 확인된 사망자는 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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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화성 공장 화재 사망자 신원을 밝히는 작업이 25일 본격화했다.
경찰과 소방 등에 따르면 사망자 22명에 대한 부검이 이날 오후 1시부터 시작됐다.
경찰은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고, 아직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20명에 대해서는 신원확인 작업에 필요한 DNA를 채취할 계획이다.
사망자들 대부분이 소사체로 발견돼 시신 훼손이 심한 탓에 상대적으로 훼손 정도가 덜한 신체 부위의 표피와 대퇴골에서 DNA를 채취할 예정이다. 이후 채취한 DNA를 가족의 DNA와 비교해 신원을 특정하게 된다.
경찰은 전날 인력업체 등을 통해 화재 당시 공장에서 근무하던 근로자 명단을 확보해 사망자들의 신원을 대체로 파악한 상황이다. 이를 바탕으로 경찰은 25일 수습한 사망자 1명을 포함한 23명 중 한국인 5명 외에 국적이 17명은 중국, 1명은 라오스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사망자 중 가족이 한국에 있는 경우에는 곧바로 DNA를 채취해 대조할 수 있다. 그러나 외국인 사망자 중 가족이 한국에 있지 않은 경우 가족이 있는 본국의 영사를 통해 현지에서 DNA를 채취해 전달받아 대조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현재까지 신원이 확인된 사망자는 2명이다.
화재 발생 당일인 지난 24일 화재 현장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지만 끝내 숨진 50대 한국인에 이어 한국 국적인 40대 남성 신원을 추가로 확인했다.
성윤수 기자 tigri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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