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에 뜨거워진 피부 진정시키는 ‘마스크팩’… 냉장 보관하면 효과 없다?

임민영 기자 2024. 6. 25.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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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여름에는 피부가 뜨겁고 화끈거리기 쉽다.

시원한 쿨링감을 느끼기 위해 마스크팩을 냉장 보관했다가 사용하는 사람이 많은데, 이는 좋지 않은 방법이다.

한편, 매일 마스크팩을 하는 '1일 1팩'이 피부 관리법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 민감성 피부거나 지루성 피부염 등 피부질환이 있는 사람이라면 오히려 피부에 부담이 될 수 있으므로 삼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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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팩을 냉장 보관하면 에센스의 유분과 수분이 분리될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더운 여름에는 피부가 뜨겁고 화끈거리기 쉽다. 시원한 쿨링감을 느끼기 위해 마스크팩을 냉장 보관했다가 사용하는 사람이 많은데, 이는 좋지 않은 방법이다. 올바른 마스크팩 사용법에 대해 알아봤다.

◇피부 촉촉하게 만들어

마스크팩은 피부에 밀착하면서 팩 성분 중 보습, 미백 등의 유효 성분이 피부에 많이 흡수되게 만든다. 특히 피부에 바르고 건조되는 과정에서 피부에 적당한 긴장감을 주고 피부의 미세혈관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기도 한다. 수분이 피부 표면에서 증발되는 것도 차단해 각질층의 수분 함량을 증가시켜 촉촉한 피부를 만드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냉장 보관하지 말고 너무 오래 붙이지 말아야

마스크팩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사용법을 정확히 지켜야 한다. 우선 마스크팩은 꼭 냉장 보관하지 않아도 된다. 마스크팩은 에센스와 그 에센스를 듬뿍 적신 시트로 구성된다. 마스크팩의 효과를 좌우하는 건 에센스인데, 에센스를 보관하는 적정 온도는 12~15도 정도다. 그런데, 냉장고 온도는 보통 3~5도로, 마스크팩을 냉장 보관하면 에센스의 유분과 수분이 분리될 수 있다. 일반적인 마스크팩은 햇빛이 들지 않는 건조한 곳에 눕혀두는 것으로 충분하다. 마스크팩을 좀 더 시원하게 쓰고 싶다면, 평상시엔 12~15도에 보관하다가 쓰기 직전 냉장고에 5분 정도 잠깐 동안만 넣어두는 것도 방법이다.

과하게 차가운 마스크팩은 피부 건강에도 좋지 않다. 근육이 수축과 이완을 반복해 피부게 과도한 자극을 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마스크팩을 너무 오래 붙이고 있는 것도 피해야 한다. 15~30분이 지나도 마스크팩을 떼지 않으면 수분을 빼앗겨 피부가 건조해지고 자극성 피부염이 생길 수 있다. 또한 대부분의 마스크 팩은 에센스로 이뤄져 있기 때문에 마스크 팩 사용 후에는 가벼운 보습크림으로 수분을 뺏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일주일에 1~2회 사용 권장

한편, 매일 마스크팩을 하는 ‘1일 1팩’이 피부 관리법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 민감성 피부거나 지루성 피부염 등 피부질환이 있는 사람이라면 오히려 피부에 부담이 될 수 있으므로 삼가야 한다. 필요 이상의 수분이 피부 장벽을 무너뜨릴 수 있다. 이외에 고농도 보습이나 미백, 탄력, 모공 축소 등 기능성 팩을 매일 사용하는 것도 피부에 부담을 줄 수 있다. 일주일에 1~2회 사용이 권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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