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애플, 메타 AI 협업 제안 거절"

오수연 2024. 6. 25. 13: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애플이 페이스북 모기업 메타 플랫폼과 인공지능(AI) 관련 협업을 논의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애플이 몇 달 전 이 제안을 거절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애플이 자체 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에 메타의 AI를 통합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근 애플이 페이스북 모기업 메타 플랫폼과 인공지능(AI) 관련 협업을 논의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애플이 몇 달 전 이 제안을 거절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양 사는 지난 3월 메타의 AI 챗봇 라마(Llama)를 아이폰에서 활용하는 방안을 논의했지만 공식적인 파트너십 체결 단계에 도달하지 않았다.

아이폰 15 시리즈 국내 정식 출시일인 13일 서울 중구 애플스토어 명동점에서 아이폰 15와 아이폰15 프로 맥스가 진열돼 있다.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애플이 자체 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에 메타의 AI를 통합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애플이 메타와 협업하지 않기로 결정한 이유는 보안 때문으로 보인다. 애플은 메타의 개인정보 보호 관행이 충분히 엄격하지 않다고 판단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소식통은 밝혔다.

애플은 그간 메타가 개인정보를 제대로 보호하지 않는다고 비판해왔다. 메타는 2016년 미 대선 당시 영국 정치 컨설팅 기업이 페이스북 이용자 8700만명의 데이터를 수집해 정치 광고에 활용한 사실이 드러나는 등 여러 차례 개인정보 보호 문제를 겪었다.

소식통은 애플이 AI 스타트업 앤트로픽과는 AI 챗봇 탑재에 대해 계속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블룸버그는 구글이 이미 애플 사파리 웹 브라우저 검색 파트너인 만큼 향후 구글의 AI 제미나이와 협업은 이 같은 관계를 토대로 구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수연 기자 syoh@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