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개항 물 건너가나…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 또 유찰

배수람 2024. 6. 25. 13: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 입찰이 또 유찰돼 2029년 조기 개항에도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커졌다.

25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께 마감한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 2차 입찰에는 현대건설 컨소시엄 한 곳만 참가했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현대건설을 비롯해 대우건설, HL 디앤아이한라, 코오롱글로벌, 동부건설, KCC건설, 쌍용건설, 한양 등 대형건설사와 중견건설사 등을 비롯해 부산과 경남 등 지역 건설업체 24곳으로 구성돼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 입찰이 또 유찰돼 2029년 조기 개항에도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커졌다.ⓒ국토부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 입찰이 또 유찰돼 2029년 조기 개항에도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커졌다.

25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께 마감한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 2차 입찰에는 현대건설 컨소시엄 한 곳만 참가했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현대건설을 비롯해 대우건설, HL 디앤아이한라, 코오롱글로벌, 동부건설, KCC건설, 쌍용건설, 한양 등 대형건설사와 중견건설사 등을 비롯해 부산과 경남 등 지역 건설업체 24곳으로 구성돼 있다.

입찰에는 최소 2개 이상의 컨소시엄이 참가해 경쟁구도를 이뤄야 하는데 이를 충족하지 못한 것이다.

국가계약법에 따라 국토부는 같은 조건을 내걸어 입찰을 재공고하거나 조건을 바꿔 신규 입찰을 하는 방법, 원하는 업체와 수의계약을 맺는 방법 등 3가지 중 선택할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내부 검토를 거쳐 향후 절차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덕도신공항은 부산 강서구 가덕도 일원 육지와 해상에 들어서는 국제공항으로 총사업비는 13조5000억원 규모에 이른다.

현재 건설사업자를 선정 중인 부지조성공사는 설계·시공 일괄 진행(턴키) 방식으로 진행되며 공사비 규모가 10조5000억원 수준이다. 오는 2029년 12월 개항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 중인데, 국토부는 당초 올 상반기 중 부지조성공사를 발주할 계획이었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