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 피로골절' 최승용, 복귀 한 달 남았다…"불펜진에 큰 힘, 대신 서두르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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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군을 기다린다.
두산 베어스 좌완투수 최승용이 복귀를 눈앞에 뒀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최승용이 돌아온다면 투수진에 큰 힘이 될 것이다. 다만 서두르지 않고 완벽해졌을 때 부르려 한다"고 밝혔다.
2021년 2차 2라운드 20순위로 두산에 입단한 최승용은 지난 3년간 선발과 구원을 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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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최원영 기자) 지원군을 기다린다.
두산 베어스 좌완투수 최승용이 복귀를 눈앞에 뒀다. 약 한 달 뒤엔 1군에 합류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최승용이 돌아온다면 투수진에 큰 힘이 될 것이다. 다만 서두르지 않고 완벽해졌을 때 부르려 한다"고 밝혔다.
2021년 2차 2라운드 20순위로 두산에 입단한 최승용은 지난 3년간 선발과 구원을 오갔다. 3시즌 동안 97경기 222⅔이닝에 등판해 6승13패 7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4.53을 빚었다. 지난해 후반기 15경기 47⅓이닝서 1승 1세이브 평균자책점 1.90으로 호투하며 올해를 기대케 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이승엽 감독은 최승용에게 선발 한 자리를 맡기고자 했다. 그러나 부상 변수가 발생했다. 최승용은 왼쪽 팔꿈치 피로골절 진단으로 스프링캠프에 합류하지 못했다. 지난 4월에는 충수염 수술까지 받아 공백이 더 길어졌다. 다시 몸을 만들기 시작했다. 다행히 이후 과정은 순조롭다.
이 감독은 "최승용은 천천히 몸 컨디션을 올리고 있다. 현재 팔꿈치 통증은 전혀 없다고 들었다"며 "사실 팔꿈치보다는 충수염 때문에 더 쉬었다. (충수염이) 심해 몸이 조금 빠졌는데 지금은 많이 회복됐다고 한다"고 운을 띄웠다. 그는 "하프 피칭까지 들어갔다고 보고 받았다. 페이스가 예상대로 쭉, 잘 올라오고 있다"며 "하프 피칭에서 문제가 없으면 피칭에 들어가고, 거기서도 이상이 없으면 단계별로 경기에도 출전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복귀 시점과 보직은 어떻게 될까. 이 감독은 "승용이가 오랫동안 휴식을 취했기 때문에 선발보다는 중간으로 활용할 생각이다. 가능하다면 아마 7월 말부터는 기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스태프들과 그렇게 이야기하는 중이다"며 "7월 20일 이후에 부르려 한다. (최)승용이도 그때에 맞춰 준비 중이다. 별문제 없이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7월 말 정도에는 만나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현재 두산 1군 선수단 내 좌완 불펜은 이병헌뿐이다. 좌완 선발투수 브랜든 와델이 왼쪽 어깨 부상으로 지난 24일 엔트리에서 말소돼 1군에 남은 좌완투수는 이병헌이 유일해졌다. 한 달 뒤 최승용이 돌아온다면 이병헌의 짐을 나눠들 수 있다.
이 감독은 "승용이의 예상 합류 시점이 올스타 휴식기 종료 후 약 2~3주 뒤다. (이)병헌이가 많이 무리한 상태고, (최)지강이, (홍)건희, (이)영하도 많은 공을 던지고 있다"며 "승용이가 들어와 주면 6회 이후에 쓸 수 있는 자원이 한 명 더 생긴다. 불펜진에 굉장히 큰 힘이 될 것이라 본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뒤에 든든한 투수가 있으면 후반 역전당할 확률이 조금이라도 줄어들지 않겠나. 팀이 승리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병헌은 41경기서 36⅔이닝, 최지강은 39경기서 33⅔이닝, 홍건희는 29경기서 29⅔이닝, 이영하는 31경기서 37이닝을 기록 중이다. 두산 구원진 중 이영하가 이닝 1위, 이병헌이 2위, 최지강이 공동 3위다. 출전경기수로 계산하면 이병헌이 1위, 최지강이 2위, 이영하가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승용의 복귀를 기대하고 있지만 재촉하진 않으려 한다. 이 감독은 "승용이가 안 아픈 게 최우선이다. 조금이라도 이상이 있다면 복귀를 한 주 늦추며 천천히 부를 것이다"며 "합류 후 시즌 끝까지 함께해야 할 선수이기 때문에 섣불리 욕심내지 않을 것이다. 승용이가 완전해졌을 때 콜업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최원영 기자 y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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