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요한 "韓 근현대사 다룰 수 있는 건 대한민국 배우뿐…자랑스러워" [엑's 인터뷰]

윤현지 기자 2024. 6. 25.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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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식이 삼촌' 변요한이 작품의 성적에 대해 겸허한 자세를 보였다.

'삼식이 삼촌'은 전쟁 중에도 하루 세끼를 반드시 먹인다는 삼식이 삼촌(송강호 분)과 모두가 잘 먹고 잘 사는 나라를 만들고자 했던 엘리트 청년 김산(변요한)이 혼돈의 시대 속 함께 꿈을 이루고자 하는 뜨거운 이야기를 그린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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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삼식이 삼촌' 변요한이 작품의 성적에 대해 겸허한 자세를 보였다.

25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삼식이 삼촌'에 출연한 변요한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삼식이 삼촌'은 전쟁 중에도 하루 세끼를 반드시 먹인다는 삼식이 삼촌(송강호 분)과 모두가 잘 먹고 잘 사는 나라를 만들고자 했던 엘리트 청년 김산(변요한)이 혼돈의 시대 속 함께 꿈을 이루고자 하는 뜨거운 이야기를 그린 작품.

변요한은 '삼식이 삼촌'에서 미국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고 돌아온 뒤 끼니 걱정 없이 사는 부강한 나라를 꿈꾸지만 혼란스러운 사회 속에서 절망에 빠지고, 그 순간 꿈을 이루어 주겠다며 다가온 삼식이 삼촌을 만나 새로운 길을 마주한 김산 역을 맡았다.

변요한은 "작년 이맘때쯤 마지막 촬영한 것 같은데 후련하게 끝난 것 같다"라고 '삼식이 삼촌' 전 화를 공개한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다같이 14~16화를 봤다"라며 "다같이 어떤 작품을 만들고 결과를 같이 보는 게 좋았고, 대한민국 근현대사에 대해서 잘 다룰 수 있음에 감사했다"고 덧붙였다.

다소 아쉬울 수 있는 '삼식이 삼촌'의 성적이나 화제성에 대해서는 "OTT가 꾸준하게 볼 수 있고, 글로벌 1위를 하지 않아도 저희의 땀과 노력은 글로벌 1위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겸허한 자세를 보였다. 

"글 자체가 좋았기 때문에 작품에 참여할 수 있었다"고 이야기한 변요한은 "대한민국 근현대사를 다룰 수 있는건 대한민국 배우들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계속 OTT에 남아있기 때문에 시대가 변해도 계속 볼 수 있는 드라마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그런 부분에 있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함께 호흡한 진기주에 대해서는 "에너지가 조용하고 임팩트가 강하다고 생각이 들어서 파트너로서 주여진은 진기주 말고 생각이 안났다"라며 "앞으로도 더 기대가 되고 고맙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전했다.

또한, 티파니 영과 함께 영어 연기로 호흡을 맞추고 했던 그는 "티파니가 영어 선생님이셨다. 마이클 역의 조태관 배우도 캐나다 유학을 했기 때문에 두 분에게 많은 의지를 했다"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작은 것부터 다 같이 할 수 있는 현장이어서 좋았다. 그래서 끈끈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도 '삼식이 삼촌'만 생각하면 꿈틀거리는 게 있다"며 "많은 배우, 스태프와 많이 교류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다. 현장은 믿음과 어느 정도의 의심이 반복되는 거라고 생각한다. 의심을 뛰어넘었을 때 엄청난 환호와 희열이 느껴지기도 했다"고 현장과 작품에 대한 여전한 애정을 드러냈다.

'삼식이 삼촌'은 디즈니+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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