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배우 나오미 왓츠 “36살부터 폐경 시작됐다” 고백… ‘조기폐경’ 얼마나 위험하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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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킹콩'으로 유명한 배우 나오미 왓츠(55)가 폐경기에 겪은 고통에 대해 고백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해외 매체 '피플'과의 인터뷰에서 나오미 왓츠는 36세부터 폐경기를 겪었다고 밝혔다.
이후 40대 초반에 왓츠는 폐경기 증상이 악화해 피부 발진이 계속 나타났다.
나오미 왓츠가 30대부터 겪은 폐경에 대해 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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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킹콩’으로 유명한 배우 나오미 왓츠(55)가 폐경기에 겪은 고통에 대해 고백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해외 매체 ‘피플’과의 인터뷰에서 나오미 왓츠는 36세부터 폐경기를 겪었다고 밝혔다. 왓츠는 “남들보다 10년은 일찍 시작했다”며 “너무 충격이었고, 창피했고 패닉이 왔었다”고 말했다. 그는 “생리 주기가 불규칙했고, 밤에 자다가 땀을 많이 흘렸다”며 “병원에서도 36세에 폐경이 올 것이라 생각 못해 단순 스트레스를 원인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후 40대 초반에 왓츠는 폐경기 증상이 악화해 피부 발진이 계속 나타났다. 그는 “피부가 말 그대로 날뛰기 시작했다”며 “폐경기에 대해 아는 게 없어서 당황했다”고 말했다. 이어 왓츠는 “폐경과 그 증상에 대해 많은 사람이 교육을 받고, 대비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나오미 왓츠가 30대부터 겪은 폐경에 대해 알아봤다.
폐경은 여성이 나이가 들면 생기는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보통 45~55세 사이에 나타나기 시작한다. 노화가 진행되면서 난소의 기능이 떨어지면 배란 및 난소 호르몬 분비가 저하되고, 결국 폐경에 이르게 된다. 폐경기의 대표적인 증상은 불규칙한 생리다. 여성 호르몬이 부족해져 안면 홍조, 빈맥, 발한 같은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 폐경기 증상이 심하다면 호르몬 보충 요법을 시도할 수 있다. 여성 호르몬을 투여하는 방법은 폐경 후 발생하기 쉬운 골다공증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나오미 왓츠가 겪은 조기 폐경의 정확한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전문가들은 무리하게 다이어트를 하거나 스트레스가 심할 경우 나타날 수 있다고 추정한다. 실제로 스트레스는 난소의 수를 감소시킨다고 알려졌다. 스트레스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수치를 감소시키는데, 이는 난소에서 생성되는 난자 성장과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중국 시안자오퉁대 연구팀이 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비명 소리에 노출된 암컷 쥐는 그렇지 않은 암컷 쥐보다 난자의 수가 감소하고 난소의 생식 능력이 떨어졌다. 이는 만성 스트레스가 여성호르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연구팀은 분석했다.
따라서 조기 폐경을 예방하려면 평소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 또 기름진 음식이나 유제품, 카페인 음료는 피해야 한다. 콩, 두부, 신선한 채소와 과일 등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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