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뿔싸! 옷에서 땀 냄새 난다… 어떻게 빠르게 없애지?

최지우 기자 2024. 6. 2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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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고 습한 여름에는 옷에서 시큼하고 쾨쾨한 쉰내가 나기 쉽다.

옷 섬유에 스며든 땀과 습기를 먹이로 세균·박테리아 등이 번식해 악취를 유발하는 지방산이나 암모니아 등의 화학 물질을 만들기 때문이다.

◇베이킹소다·구연산 사용옷에서 나는 쉰내를 없애려면 섬유유연제 대신 베이킹소다나 구연산을 사용하는 게 좋다.

◇골고루 소주 뿌리기티셔츠나 셔츠 등 얇은 소재의 옷은 소주를 활용해 냄새를 없앨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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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에서 나는 쉰내를 없애려면 세탁할 때 베이킹소다나 구연산을 사용하는 게 좋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덥고 습한 여름에는 옷에서 시큼하고 쾨쾨한 쉰내가 나기 쉽다. 옷 섬유에 스며든 땀과 습기를 먹이로 세균·박테리아 등이 번식해 악취를 유발하는 지방산이나 암모니아 등의 화학 물질을 만들기 때문이다. 여름철 옷 냄새를 효과적으로 없애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베이킹소다·구연산 사용
옷에서 나는 쉰내를 없애려면 섬유유연제 대신 베이킹소다나 구연산을 사용하는 게 좋다. 섬유유연제는 습기를 머금어 빨래 건조시간을 늦춘다. 베이킹소다, 구연산은 악취제거에 효과적이다. 빨래를 헹굴 때 식초를 한두 숟갈 넣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식초의 산 성분이 살균효과가 있어 세균 번식을 막고 쉰내가 사라진다.

◇건조 시간 단축해야
쾨쾨한 냄새를 유발하는 모락셀라균 번식을 막기 위해 빨래 건조 시간을 줄이는 것도 방법이다. 모락셀라균은 덥고 습한 환경에서 쉽게 번식하며 피지, 세제 찌꺼기 등을 먹고 산다. 빨래한 옷은 세탁 직후 햇볕이 잘 들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건조하고, 옷 사이사이 간격을 넓혀서 말리는 게 좋다. 빨래 사이에 신문지를 끼워 넣거나 내부에 제습기 또는 선풍기를 켜 두는 게 도움이 된다.

◇골고루 소주 뿌리기
티셔츠나 셔츠 등 얇은 소재의 옷은 소주를 활용해 냄새를 없앨 수 있다. 분무기에 소주를 담아 옷에 골고루 뿌리면 알코올이 날아가면서 빠르게 살균 효과를 낸다. 이 과정에서 냄새도 사라진다.

◇세탁기 내부 점검
위와 같은 방법을 썼는데도 옷 쉰내가 없어지지 않는다면 세탁기 내부를 점검해봐야 한다. 세제통이나 배수 필터, 세탁조 등에 곰팡이나 세제 찌꺼기가 쌓였을 수 있다. 세탁기는 물을 이용하는 기계기 때문에 최소 한 달에 한번은 내부까지 청소하는 게 좋다. 세탁기 내부 청소 방법은 다음과 같다.

▶세제통=세제통은 물기, 세제 찌꺼기가 남기 쉬워 1주일에 한 번은 청소하는 게 좋다. 세제통을 분리한 뒤, 미지근한 물을 부어 청소하면 된다.
▶세탁조=텅 빈 세탁조에 과탄산수소를 한 컵 붓고 따뜻한 물을 세탁조 높이의 80%까지 채운 뒤 표준세탁으로 작동시키면 된다.
▶배수‧급수 필터=배수 필터 뚜껑을 잡고 돌려 분리한 뒤, 칫솔을 활용해 세밀한 부분까지 닦아낸다. 수도꼭지를 잠그고 급수 호스를 분리한 뒤, 연결 부위의 거름망을 찾아 이물질을 닦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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