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6‧25전쟁 제74주년 행사’ 참석…“진정한 평화 구축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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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5일 오전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 '6·25전쟁 제74주년 행사'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이 6·25 기념식에 참석한 것은 취임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행사는 6‧25전쟁의 전환점이 된 다부동·영천·포항 전투 등 대구·경북지역 전투를 집중 조명하고, 지방 거주 참전유공자를 대통령이 찾아뵙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대구에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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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5일 오전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 ‘6·25전쟁 제74주년 행사’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이 6·25 기념식에 참석한 것은 취임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행사는 6‧25전쟁의 전환점이 된 다부동·영천·포항 전투 등 대구·경북지역 전투를 집중 조명하고, 지방 거주 참전유공자를 대통령이 찾아뵙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대구에서 개최됐다.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먼저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고귀한 생명을 바쳤던 호국영령과 유엔군 전몰장병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에게는 위로를 전했다.
이날 행사는 6·25전쟁 당시 낙동강 방어선 구축 후 대구·경북지역에서 벌어졌던 치열한 전투를 소개하는 영상을 시작으로,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6‧25전쟁에 참전한 22개국 국기와 유엔기, 태극기가 무대에 함께 도열한 가운데 진행된다.
윤 대통령은 “전쟁 초기 대한민국은 국토의 90%를 빼앗기기도 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유엔군과 함께 낙동강 방어선을 구축했다”며 “포항, 칠곡 다부동, 안강, 영천을 비롯해 대구와 경북 곳곳에서 치열하게 싸웠고, 값진 승리를 거뒀다면서 이 결정적인 승리가 대한민국이 절체절명의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일어서는 전환점이 됐다”고 설명하면서 대구·경북지역 전투의 의미를 되새겼다.
그러면서 “우리가 자유와 번영의 길을 달려올 때 북한은 퇴행의 길을 고집하며 지구상의 마지막 동토로 남아 있다면서 핵과 미사일 능력 고도화, 오물 풍선 살포와 같은 비열하고 비이성적인 도발, 유엔 안보리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하는 러시아와의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 체결 등 역사의 진보에 역행하는 시대착오적 책동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북한의 도발과 위협에 맞서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우리 국민의 삶을 든든하게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취임 첫해인 2022년에는 페이스북을 통한 6·25 관련 메시지를, 지난해에서는 페이스북 메시지와 함께 서울에서 한미동맹 70주년 특별전을 관람한 바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건희 여사도 함께 참석했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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