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썩어도 준치' 바이에른, 맨유와 첼시보다는 나은 이유 '그 팀들은 UCL 계속 못나갈지도 모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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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뮌헨이 첼시와 맨체스터유나이티드를 물리치고 마이클 올리세 영입 경쟁에서 승리한 이유는 당장 다음 시즌, 나아가 앞으로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활약하고 싶어서다.
반면 지난 시즌 PL에서 첼시는 6위, 맨유는 8위에 그쳤다.
첼시는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참가권을 따냈고, 맨유는 FA컵 우승을 통해 UEFA 유로파리그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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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바이에른뮌헨이 첼시와 맨체스터유나이티드를 물리치고 마이클 올리세 영입 경쟁에서 승리한 이유는 당장 다음 시즌, 나아가 앞으로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활약하고 싶어서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크리스털팰리스 특급 윙어 올리세를 둘러싼 영입경쟁에 대해 자세히 전했다. 올리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지난 시즌 초반을 부상으로 날렸음에도 불구하고 10골 6도움을 몰아치며 기량을 증명했다. 왼발잡이 공격형 미드필더로서 오른쪽 측면에서 안으로 파고들며 플레이하는 게 특기다. 유연하고 창의적이라 빅 클럽으로 갔을 때 더 활개칠 수 있는 재능이라는 평가를 받아 왔다. 올리버 글라스너 감독 부임 후 가파른 상승세를 탔던 팰리스에서 에베레치 에제, 장필립 마테타와 함께 삼각편대로 뛰었다.
올리세 영입에 가장 관심을 가진 팀은 첼시였고, 맨유도 적극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들에 비해 잠잠했던 바이에른이 뒤늦게 영입전에 뛰어들어 빠르게 선수를 설득했다. 구단은 바이아웃 조항에 맞는 액수를 지불하면 설득할 필요가 없다.
보도에 따르면, 올리세는 UCL 참가를 고려해 바이에른을 택했다. 바이에른도 지난 시즌 실패했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독일 분데스리가 3위로 UCL 출전권은 이상 없이 획득했다. 앞으로 분데스리가 우승은 놓칠지언정 4위 밖으로 밀려날 위험은 없다고 봐도 좋다. 반면 지난 시즌 PL에서 첼시는 6위, 맨유는 8위에 그쳤다. 첼시는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참가권을 따냈고, 맨유는 FA컵 우승을 통해 UEFA 유로파리그에 진출했다.
연봉만 따진다면 첼시나 맨유에서 더 받아낼 수도 있었다. 하지만 더 높은 레벨의 축구를 경험하고 싶다는 마음과 트로피에 대한 갈망이 바이에른을 택하게 만들었다. 이는 1년 전 토트넘홋스퍼를 떠나 바이에른에 온 해리 케인과 일치한다. 케인은 하필 바이에른으로 오자마자 팀이 11년 만의 무관 시즌을 보내며 생애 첫 우승컵 획득에 실패했다. 하지만 같은 의욕으로 뭉친 후배가 합류하면서 이번 시즌 절치부심해 우승 트로피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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