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편든 안철수 "채상병 특검, 짚고 넘어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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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채상병(채해병) 특검을 추진한다는 의견에 찬성하는 입장을 보였다.
일각에서는 한 전 위원장이 던진 채상병 특검 찬성안 때문에 반윤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안 의원이 언급한 네 가지는 ▲당에 대한 성찰과 개혁 방안 ▲건설적인 당정관계 구축 방안 ▲연금 개혁, 미래산업 등에 대한 비전 ▲채상병 특검과 의료대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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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상 규명하고 합당한 예우…국가의 도리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채상병(채해병) 특검을 추진한다는 의견에 찬성하는 입장을 보였다. 한 전 위원장이 반윤(反윤석열)이라는 일각의 입장에 대해서는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짚고 넘어갈 부분은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25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보수의 핵심 가치는 안보와 국방"이라며 한 전 위원장과 뜻을 함께했다. 안 의원은 21대 국회 때부터 채상병 특검에 대해 찬성 입장을 보여왔다. 그는 "젊은이가 꽃다운 나이에 국가를 위해서 일하다가 목숨을 잃은 불행한 사건"이라며 "진상을 규명하고 합당한 예우를 해드리는 게 국가가 해야 할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여야 간 합의가 되지 않더라도 국민의힘에서 채상병 특검에 대해 당당하게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해결이 안 되면 민주당은 (앞으로도) 계속 문제로 삼을 것"이라며 "정부는 더 곤란한 지경으로 빠지게 될 것이고 이 문제는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일각에서는 한 전 위원장이 던진 채상병 특검 찬성안 때문에 반윤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이에 안 의원은 "(한 전 위원장이)반윤 이미지인지는 잘 모르겠다"고 했다.
국민의힘의 7·23 전당대회를 앞두고 안 의원은 "당 대표자 역할은 크게 두 가지"라면서 "이번에 패배한 당을 성찰, 혁신과 재건을 통해 바로잡는 것과 지방선거에서 승리하는 것"이라고 짚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나선 4명 후보 간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각자의 목표가 분명하기 때문에 (단일화 가능성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안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 "당 대표자 후보자라면 최소한 네 가지에 대해 입장을 밝혀야 한다"는 글을 올렸다. 안 의원이 언급한 네 가지는 ▲당에 대한 성찰과 개혁 방안 ▲건설적인 당정관계 구축 방안 ▲연금 개혁, 미래산업 등에 대한 비전 ▲채상병 특검과 의료대란 등이다.
김진선 기자 caro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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